대전도시철도 3·4·5호선 구축계획
산내·성남·삼성·홍도동 등 대거 포함
대부분 행정동 도시철도역 생길 듯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동구 관내 대부분의 행정동에 도시철도역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전시가 1일 발표한 3·4·5호선 구축계획안에 구 내 도시철도 소외지역이었던 산내동과 성남동, 삼성동, 홍도동 등 도시철도 소외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과 최근 예산이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에 이어 대전 3·4·5호선 구축이 추진되면 구 대부분의 동에서도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호선이 효동과 산내동을 지나가게 되며 동서대로를 따라 건설 예정인 4호선에는 삼성동을 비롯해 홍도동, 성남동, 용전동이 포함됐다.

구는 의료 취약계층이 도시철도로 대전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선 건설, 무궤도 트램 도입 등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전 3·4·5호선 계획에 구 교통 취약지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에 힘써 주신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와 협력해 도시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철도 연계 체계 강화로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 3·4·5호선 밑그림.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도시철도 3·4·5호선 밑그림.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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