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자락 위치·도심 가까운 대전 관저 푸르지오 각광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2026년 11월 입주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조감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조감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달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면서 국내 공기질은 중국발 황사로 야외활동 자제 방침이 떨어지는 등 크게 악화됐다.

봄철마다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나 공기청정기와 같은 실생활 편리품과 더불어, 인근에 공원이나 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는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2만 5000톤의 이산화탄소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데다, 나무 숲은 심리적인 안정 효과도 탁월하다.

주택시장에서도 여가와 웰빙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다 조경·자연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고, 공원이나 산 인근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청약·계약율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관저지구가 그러한 지역 중 하나다. 구봉산 자락에 위치하면서도 도심과 가까운 지역으로, 인근에는 노루벌이 자리하고 있다.

대전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약 42만평의 노루벌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정원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노루벌을 국가정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으로, 시는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짓고 투심사 컨설팅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고 전해진다.

현재 국가정원은 순천만·태화강 국가정원 등 2곳이다.

지난해 10월 공급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도시개발사업지구내에 건축되는 아파트로, 도시개발사업을 하면서 어린이공원 및 소공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구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소위 말하는 숲세권 아파트라 할 수 있다.

평당 1699만원에 분양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상품성면에서 뛰어나면서도 분양가가 저렴하고, 교육환경, 문화·편의시설 등 주거생활 인프라를 갖추면서, 청약과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인근에는 동방고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공원 인근 아파트는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며 “도심에서는 작은 공원이라도 새로 조성하기도 어려운데, 관저 푸르지오는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신설 공원이 3곳이나 있어 개발 전과 후가 매우 다른 숲세권으로도 희소 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현재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동호지정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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