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상반기 지방체육회 간담회
지역 체육발전·조직 운영체계 모색
지방체육회 재정 정률 지원 논의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오)과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왼)이 13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중곤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오)과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왼)이 13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중곤 기자
대한체육회의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간담회가 13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중곤 기자
대한체육회의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간담회가 13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한체육회와 대전지역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체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체육회의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간담회가 13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개최됐다.

간담회는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 간 유기적인 조직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체육단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정민규 대전 동구체육회장(대전구체육회협의회장), 이상득 유성구체육회장, 박종길 대덕구체육회장 이중재 중구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럭비, 자전거 등 대전지역 종목단체 회장 20여명도 자리했다.

간담회에선 △지방체육회의 국·공유 재산 무상사용 법률 개정 경과 △회원종목단체(시도/시군구) 선거 추진(안)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및 지역체육진흥협의회 운영 의무화 조례 제·개정 현황 △지방체육회장 건의사항 및 조치 등이 공유됐다.

2024년 스포츠인 종합 교육 계획과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제도 개선, 국가대표 선수촌 활용도 제고 방안, 직장운동경기부 국외전지훈련 지원 강화 추진계획, 2024년 국·내외 종합체육대회 개최 현황 등도 안내됐다.

체육계 중점 추진과제로는 지방체육회 재정 정률 지원,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필요성,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업무조정,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등이 보고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전이 고향인데 어머니의 품에 온 것 같다”며 “어려운 체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헌신하는 체육인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체육인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자리를 마련한 대한체육회에 감사하다. 체육인이 원하는 체육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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