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에 시정질의 쏟아져

시정질의하는 송활섭 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시정질의하는 송활섭 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산업단지 대개조와 대청호 수상 이동수단 도입 등이 대전시의회의 화두에 올랐다.

시의회는 7일 제2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상으로 대전시정에 대한 시정질의를 실시했다.

송활섭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대덕구 2)은 산단 대개조 국비확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대전시가 산단 대개조를 위해 전체 확보해야 할 국비 3000억원 중 17%인 약 500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산단 대개조 사업추진 기간인 2027년까지 국비 확보가 가능한지,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은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시행 중인 사업과 지정 사업, 자체 사업 등을 제외하더라도 총 28개 세부사업에 대해서는 타 지역과 공모 경쟁을 해야 하는데, 대내외적으로 재정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 상황에서 국비 확보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국비 확보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이 시장은 단계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혁신계획추진단과 대전TP 등 전문 혁신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분석 대응할 것"이라며 "공모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사전 공간 확보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청년임대공장 등 공모사업에 필요한 공간을 일괄 확보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대청호 수상 이동수단 도입과 관련해 생태학습 교육용 친환경 전기 추진선 도입에 대한 시의 견해도 물었다.

그는 "우리 지역에 생태학습선이 도입된다면 지역 주민에게 생태학습 기회 제공과 이동권 보장이 가능하고 대청호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대청호 수상 이동수단 도입과 관련해 이 시장은 "대청호 생태학습선은 상수원보호구역 관리청인 동구, 대덕구와 금강수계관리위원회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하다며 "정치권과 정부부처와 함께 대청호 환경규제 해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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