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 위해 공유사업 참여자 모집
2년간 일정 시간 개방시 시설개선비 지급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공유사업의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차장 공유사업은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과 ‘유휴지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건축물, 아파트, 학교, 종교시설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 10면 이상을 2년 이상에 걸쳐 주간이나 야간 8시간 이상 주 5일 또는 주말 24시간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차면수에 따라 지원금을 세분화해 지급한다. 연간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개방 주차장 바닥포장 및 진입로 정비, 배생책임보험 가입, 방범용 폐쇄회로(CC)TV·안내표지판 설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유휴지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민간 소유의 유휴지를 지역주민에게 주차장으로 2년 이상 개방하면 재산세를 면제하고 시에서 주차장 설치 공사를 시행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시는 주차수급실태조사에 따른 주차수급률 및 불법주차율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공유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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