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 450만원 한도 내 지원
아동·청소년 대상자 조기 발굴도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정신건강 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내 정신질환자 수는 2020년(757명) 대비 5.8% 증가한 801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동·청소년 정신질환자 수도 36명에서 67명으로 약 86% 증가했다.

정신질환자 증가에 따라 군보건소는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사업을 통해 방문 상담, 재활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타해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응급 입원조치를 시행한 후 치료비를 지원하는 입원 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치료비 지원은 1인당 연 4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학교 및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자를 조기 발굴하고 치료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식 군 보건소장은 “스트레스·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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