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9.8% 저렴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아산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아산지역 대형할인매장(2곳), SSM 슈퍼 등 기업형(4곳), 일반슈퍼(7곳),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조사를 한 결과 차례상 비용 지난해 대비 7.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설날을 맞아 유통업체들의 원산지 표시 실태와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고, 알뜰 구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평균 가격을 업태별로 비교하면 대형할인마트이 비싼 품목이 11개 품목, SSM슈퍼가 9개 품목, 일반슈퍼가 5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격이 싼 품목의 경우 대형할인매장이 4개 품목, 일반슈퍼가 6개 품목, 전통시장이 19개 품목으로 전통시장의 품목별 가격도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기본 차례상 예상 비용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26만 2395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업태별로는 SSM 슈퍼가 28만 1805원으로 가장 비싸게 조사되었으며,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27만 198원, 일반 슈퍼마켓이 26만 607원으로 조사되었다. 전통시장은 22만 5496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다.
가장 높게 조사된 SSM 슈퍼가 전통시장보다 차례상 비용 24.9%의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형마트는 전통시장보다 19.8%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설차례상 예상 비용을 비교하여 보면, 작년에는 평균 24만 4111원이었으며, 올 설 명절에는 26만 2395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대비 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2.6%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SSM 슈퍼 5.7%, 일반슈퍼마켓이 11.4%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통시장의 경우에는 14.7%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사과가 71.9%로 가장 높게 인상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시금치가 60.2%, 배가 56.2%, 동태포가 46.3%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특히 모든 과일 가격의 인상으로 인하여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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