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전문화, 친환경 녹색건축 인증까지! 더 나은 의료환경으로 첨단 병원의 도약

▲더젠병원 전경
▲더젠병원 전경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리젠정형외과의원이 15일부터 명칭을 더젠병원으로 변경하고 신축, 이전해 새로운 건물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더젠병원은 대전시 서구 계백로 1013에 위치해 지하 2층과 지상 7층으로 이루어진 규모 150병상의 병원으로, 5개의 진료과를 운영하며 대전과 충청권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에는 척추·관절·골절 치료 전문화를 위해 수술실 6개소와 300평 규모를 자랑하는 재활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수술실은 항온, 항습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박테리아 등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재활센터와 스포츠메디컬센터의 경우 한 층의 면적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을 크게 뒀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건강관리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엘리트 스포츠선수들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 프로그램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22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더젠병원의 명칭은 'Regeneration(리젠)'으로, '재생'과 '복원'을 의미하며 높은 의료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젠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의사와 직원 간 팀워크다. 김광섭 병원장을 비롯해 정형외과 전문의 4명과 신경외과 2명, 마취통증의학과 2명, 영상의학과 1명, 내과 1명 등 10명의 의료진이 척추와 관절질환, 골절에 대해 치료계획과 방법을 논의한 뒤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질환별로 특성화센터를 구성, 자가연골이나 힘줄을 이용해 관절염을 치료하는 연골이식재생센터를 비롯해 척추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척추·뇌신경센터, 인공관절수술센터, 회전근개센터, 스포츠메디컬센터 외상센터, 산재센터 등으로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병원, 빠르게 만나는 대학병원급 진료’를 컨셉으로 잡은 더젠병원은 이를 구현하기 인프라에 빠른 양방향통신과 IT 기술을 접목했고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수술과 진료를 위해 AI 기술이 포함된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대전에서는 최초로 전자동 인공관절수술 로봇을 도입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도 3.0T와 1.5T 2대를 가동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환자 동선, 입퇴원 관리를 위해 입원실 명패도 출력물이 아닌 E-페이퍼형으로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입원 시 자동으로 방이 배정돼 빠른 업무 처리는 물론 감염관리에도 효율적이다.

친환경 녹색건축인증 기준에 맞춰 건물을 지은 것도 타 병원과 차별화된 점이다.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하여 건물을 지었을 뿐만 아니라 진료실과 병실에 사용하는 커튼, 블라인드부터 카페트까지도 방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꾸몄다. 대전에서 최초로 녹색건축인증을 받는 병원이자 건물로 등재될 예정이다.

김광섭 병원장은 “대전과 충청권 지역주민의 척추·관절·골절 질환 치료를 담당해온 리젠정형외과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젠병원으로 명칭을 변경, 신축 이전했다"며 “수술에서부터 재활까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질환뿐 아니라 기저질환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소아에서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전국 최고의 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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