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체 연구 세계적 수준 향상 공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023년도 KBSI인상' 수상자로 디지털오믹스연구부 김진영 책임연구원(사진)을 선정했다.
김진영 책임연구원은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한 단백체(Proteomics) 연구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단백체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KBSI의 단백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담도암의 아형을 분류하고 환자별 맞춤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의료 연구를 통해 논문을 발표(Gastroenterology誌, 2023)하는 등 학문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 및 국제단백체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최근 10년간 90여 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김진영 책임연구원은 “여성과학자로 30여 년간 몸담은 연구원에서 KBSI人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단백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향후 질병진단, 신약개발, 정밀의료 등 바이오 빅데이터가 요구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바이오 R&D를 데이터 기반 방식으로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I인상은 창의적이고 수월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기관의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KBSI 최고 영예의 상이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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