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당진]

▲ 송산사회복지관은 11일 당진시복지재단 사회복지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아동-홀몸어르신간 세대간 공감교류를 위한 심리정서 치유활동 지원사업 ‘이음정원 프로젝트’의 종강식을 진행했다. 송산사회복지관 제공

[아동-홀몸어르신, 정원으로 ‘마음 이음’]

송산사회복지관(관장 정경윤)은 11일 당진시복지재단 사회복지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아동-홀몸어르신간 세대간 공감교류를 위한 심리정서 치유활동 지원사업 ‘이음정원 프로젝트’의 종강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음정원 프로젝트’는 당진시 지역 내 초등학생 아동과 홀몸어르신 간 미니정원 가꾸기 활동을 매개로 세대간 통합 증대와 상호 정서지지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아동-홀몸어르신간 짝꿍 정하기, 릴레이 정원가꾸기를 위한 기초 원예교육 및 미니정원 모종 심기 활동이 진행됐으며 완성된 미니정원은 교환 관찰일기와 함께 참여자에게 전달되어 총 8주 동안 아동과 홀몸어르신 간 릴레이 정원가꾸기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종강식에는 그동안 활동을 함께한 짝꿍을 위한 꽃다발 공예활동과 참여 아동과 학부모가 준비한 깜짝 풍물 공연 이벤트가 식전에 진행됐으며 이어서 활동 경과보고, 활동 영상 시연회, 꽃다발 전달식, 우수 활동 팀 선정을 통한 최고의 정원사 팀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짝꿍별로 정원 앞에서 팀별 우정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전달해 그동안의 활동의 격려와 앞으로의 꾸준한 관계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의 정원사팀으로 선정된 ‘경이네 정원’팀의 조경희 어르신과 차민경 참여 아동은 서로를 위한 편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차민경 참여아동은 "할머니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행복하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친할머니처럼 자주 뵙고 싶어요"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경희 어르신은 "정원에 식물이 자라는 모습이 마치 우리 손주 같은 짝꿍이 함께 성장하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행복했다"라고 그간의 소중한 인연에 대해 화답을 전했다. 이용직 명예기자

 

▲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및 한랭질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자 26가정을 대상으로 방풍비닐 설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당진시노인복지관 제공

[찬바람 막아줄 사랑의 방풍망 ‘뚝딱’]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및 한랭질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자 26가정을 대상으로 방풍비닐 설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 당진 1동 지대(대장 정규순)와 협업해 방풍망이 낡고 미설치된 가정을 우선 선정, 방문해 설치할 곳을 실사한 후 현장에서 맞춤규격으로 제작해 방풍망 교체를 실시했다. 당진 읍내동에 거주하시는 이모 어르신은 "흙으로 지어진 오래된 집에 찬바람이 솔솔 들어와 머리와 코끝이 차갑고 시려서 콧물이 나오고 감기에 잘 걸렸는데, 방풍막을 설치해 놓으니 우풍으로부터 바람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이고, 겨울이 한결 따뜻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당진시노인복지관 최태선 관장은 "한파에 놓여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 벗고 찾아나서, 추위와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풍막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생활지원사를 통한 정기적인 안부확인 및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 정보제공을 통해 행동요령 등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강추위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소연 명예기자

 

▲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 빈센트) 선배시민 ‘은빛마술봉사단’은 올해 2년 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요양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제공

 

[찬란한 은빛마술에 아이들 ‘웃음꽃’]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 빈센트) 선배시민 ‘은빛마술봉사단’은 올해 2년 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요양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당진시 남부지역은 문화 소외 지역으로, 지역 내 선배시민으로서 신기함과 재미를 가진 마술을 주제로 지역사회 공연 문화 제공을 위해 공연 기획 모든 과정을 어르신 봉사단원들이 열정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을 진행한 최화자 반장은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질 높은 공연 마술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늘 마음을 모아주는 단원들과 공연할 때마다 환하게 웃음으로 반겨주는 지역 내 아이들, 어르신들께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김은실(빈센트) 관장은 "지역이 원하는 선배시민의 모습으로 열정 가득한 노년의 상을 제시해 주고 계시는 봉사단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걸음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선배시민자원봉사단 ‘은빛마술봉사단’은 지역 내 공연 활동 외에도 지역 특수학교와 연계해 마술 교육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은빛마술봉사단은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선미 명예기자
 

▲ 송악사회복지관은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회기에 걸쳐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환경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송악꾸러기수비대’ 활동을 진행했다.송악사회복지관 제공

 

쓰레기 잡는 송악꾸러기수비대!

송악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은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회기에 걸쳐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환경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송악꾸러기수비대’ 활동을 진행했다.

송악꾸러기수비대 활동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짐과 더불어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21년부터 매 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3기를 맞은 송악꾸러기수비대 대원은 지역 내 초등학생 15명으로 이루어져 ‘마을 플로깅’, ‘업사이클링 활동’, ‘마을푯말 만들기’ 등을 통해 마을의 환경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송악꾸러기수비대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무심코 지나쳤던 길에 이렇게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지 몰랐다","직접 환경 활동에 참여하여 변화되는 마을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송악사회복지관에서는 송악꾸러기수비대 활동뿐만 아니라 ‘송악산등산챌린지’, ‘제로웨이스트 챌런지’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인식개선 프로그램과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알아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개발, 진행하고 있다. 이정준 명예기자

 

▲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은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와 함께 친환경 감수성 향상을 위한 ‘그린스위치’ 사업을 진행해 성공리에 마쳤다.당진시장애인복지관 제공

 

병뚜껑 모으고 EM 흙공 만들고… 미래 ‘그린 스위치’ ON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은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와 함께 친환경 감수성 향상을 위한 ‘그린스위치’ 사업을 진행해 성공리에 마쳤다.

그린스위치 사업은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7회기로 기획됐으며, 4가지를 중점으로 진행됐다<사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캠페인, 이용회원과 비장애시민(동서발전 임직원)이 함께 하는 스몰스파크 활동(산업폐기물,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공예활동, EM 흙공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식재 및 지역사회나눔활동), 동서발전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이용회원의 환경정화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이 주도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은 당진시민들의 관심으로 30㎏이 넘는 병뚜껑을 수거했다.

또 인천시, 목포시, 서울시에 거주하는 분들이 홍보글을 보고 위 사업에 동참하고자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택배로 보내주었다.

또한 16일에 진행한 공기정화식물 식재 활동에는 ‘탄소중립시대와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당진시청 관계자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복지관 이용회원의 의견에 따라 제작 화분 중 6개를 당진시청 탄소중립팀과 장애인복지팀에 전달했다.

그린스위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한 회원은 "우리가 조금만 불편을 감내한다면, 미래 세대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환경에 관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민선홍 명예기자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의미 토론

당진시는 20일 평생학습 정책포럼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정책포럼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배재대학교 조경덕 교수가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쳤다. 또한, 행사의 좌장을 맡은 박현숙 경계선 지능인 연구소 소장은 참가자들을 효과적으로 끌어내며 포럼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이번 정책포럼은 참가자들 간의 의견 교환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평생학습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한 것이 큰 의의가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정책포럼에 참여한 경계선 지능인 당사자 보호자들은 지역사회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원책을 요청했다. 이러한 요구는 향후 지역사회의 더 나은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로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평생학습과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정책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평생학습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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