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공식 발표 눈길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사시사철 푸른 초록광장(가칭)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30일 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획예산담당관 정례브리핑을 열고 호수공원 주변 중앙도서관 부지에 18만 시민을 위한 복층 주차장과 잔디광장을 결합한 초록광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 배경으로 작년 충남사회지표조사 결과 도내 15개 시·군 중 시가 녹지환경 체감도, 휴식공간 만족도에서 최하위 수준(14위)을 기록한 것과 고질적인 주차장 부족 현상에 주목했다.
추진 이유로는 △도심 탄소 정화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 3가지를 꼽았다.
특히 시는 7만 2000여㎡의 호수공원에 1만 2000여㎡의 초록광장이 더해지면 시내 한복판에 축구장 크기 12배 면적의 육상 및 수생 녹지를 확보, 탄소중립도시로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해당 부지(예천동 1255-1번지)에 총 사업비 659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약 300~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 주차장를 신축하고 그 위에 약 1만 2000㎡면적의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검토 결과 시민 성금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초록광장 추진과 관련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들어간 상태로 조만간 착수 보고회를 갖고 사업 방향과 규모, 추진 전략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해당 부지는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은환 담당관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초록광장이 조성된다면 그 과정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록광장을 통해 도심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시의 숨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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