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발견, 신원 확인 쉽지 않아

서산경찰서 전경. 서산경찰서 제공
서산경찰서 전경. 서산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 부석면 마룡저수지에서 19일 백골 상태의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20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 16분 경 마룡저수지에서 한 낚시객이 고무 보트를 타고 이동 중 옷을 입은 채 백골 상태인 시신이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신을 확인하고 물에서 건져 옷 속에 주민등록증 등이 있는지를 살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산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물 속에 워낙 오래 있어서 신원 확인이 쉽지는 않으나 일단은 (시신이) 남성으로 추정은 하고 있다"며 "이미 타 언론사에서 기사가 나온 것처럼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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