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지역경기 진작 위한 특별기획
지난달 기준 누적 사고액 1.6조원
대전 신보 사고율 4.3% 달해 ‘비상’
지원정책 소개·현장 목소리 전달 계획

29일 대전 서구 월평사이클경기장 앞에서 열린 제22회 구민건강 10리길 플로킹 걷기대회에서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29일 대전 서구 월평사이클경기장 앞에서 열린 제22회 구민건강 10리길 플로킹 걷기대회에서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가 최근 고금리 지속, 유가 상승 등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특별한 지원에 나선다.

충청투데이는 대전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전소상공신문’을 발간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다. 그들의 안정적인 경영과 성장은 대전 지역 경제 전체의 성장을 의미한다.

하지만 코로나19를 버텨냈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경제 침체까지 겹치며 버티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 신용보증 사고·대위변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사고액은 1조 6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19억원) 대비 3배 수준이다.

사고액은 신보를 통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소상공인이 돈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대전의 신보의 사고율은 대전 4.3%로 전국 평균 4.8%에 근접해 가고 있다.

대전소상공신문 발간은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11월부터 12월까지, 총 2개월 동안 4회 발간될 예정인 대전소상공신문은 대전 지역의 다양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의 지원 정책 홍보도 병행한다.

대전소상공신문은 소상공·자영업자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대전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회복 및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대전 지역의 유망한 소상공인 사업체를 발굴하여 소개하고, 대표 인터뷰를 싣는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현황을 접하고, 그들의 어려움과 희망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소상공·자영업자로 구성된 명예기자의 기사 및 칼럼도 실릴 예정으로, 이를 통해 그들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이 시민에게 직접 전달될 계획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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