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지에서 10월 말까지 열려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안면도에서 열리고 있는 가을꽃박람회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지난달 15일 개막해 오는 10월 말까지 안면도 곷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난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6일간 3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꽃 축제장에는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샐비어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근 꽃지해수욕장에는 저녁노을과 낙조가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총 11만 4263㎡의 광활한 면적에 수 놓아진 다양한 가을꽃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야자수와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구간은 사진 촬영장소로 알려져 인산인해를 이룬다.

축제장 중앙에는 코리아플라워파크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공작 등 각종 동물들을 비롯해 하트 무늬 나무, 웅장한 성벽 등 꽃으로 장식된 다양한 조형물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이어 곧바로 한글날 3일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 및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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