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일원

▲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 인근에 조성된 솔향기길 1코스에 산악회나 동호회 등에서 다녀가면서 매달아 놓은 리본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 인근에 조성된 솔향기길 1코스에 산악회나 동호회 등에서 다녀가면서 매달아 놓은 리본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해변과 길’을 소재로 한 참여형 축제 ‘솔향기길 축제’가 열린다.

군은 오는 29일 이원면 내리에 위치한 솔향기길 1코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일원에서 트레킹과 각종 체험행사, 공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제9회 솔향기길 축제’를 개최한다.

솔향기길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오전10시부터 개막식 및 출정식이 열리며 이어 10시 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솔향기길 트레킹 및 ‘황금 솔방울 찾기’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오전11시부터 인근 해변에서 진행되는 독살 체험도 관심을 모은다.

행사 후에는 초청가수의 공연과 참가자 노래자랑과 축제장 내에 농산물 판매부스 및 먹거리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솔향기길은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산책로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푸른 가을 산책로와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에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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