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입지 최종 확정

중흥S클라스아파트 건너편… 경제성·접근성 우수

2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최종 입지 선정 결과 발표’에서 문화예술타운 시민추진위 위원들이 최종 입지로 중흥S클라스 아파트 건너편을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김덕진 기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입지가 중흥S클라스아파트 건너편(구 석남동 공원묘지 일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문화예술타운 최종 입지 선정 결과 발표’에서 편세환 문화예술타운 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평가, 시민추진회의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최고 점수를 얻은 중흥 S클라스아파트 건너편 후보지가 문화예술타운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추진위원회는 총 10곳의 예비 후보지 중 최종 후보지로 △온석동 근린공원 일원 △서산중앙고 인근 △중흥S클라스아파트 건너편 3곳을 선정했다.

이후 시민추진위는 총 100점 만점에 △시민 설문조사 35점 △전문 평가단 평가 35점 △시민추진위 투표 결과 30점으로 이뤄진 최종 평가 결과 해당 부지를 최종 입지로 확정했다.

최종 점수는 중흥S클라스아파트 건너편 100점, 온석동 근린공원 일원 92점, 서산중앙고 인근이 90점을 받았다.

그는 “모든 결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왔다”며 “중흥아파트 건너편은 토지 매입 가격이 낮고 보유하고 있는 국유지와 시유지 면적이 넓어서 경제성이 우수하며 앞으로 확장 가능 면적과 접근성이 좋아 제일 우수한 곳으로 판단했다”며 “또 주요 도로와 연접해 있어 시민들께서 이용하시는 데도 편리하리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산 문화예술타운은 이제 막 시작이다. 이제는 시민들과 각계 각층의 의사를 존중하고 문화예술타운 배치 계획과 공간 배치 계획을 수립을 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타운 조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조성 면적은 7만㎡(약 2만 1100여평)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