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면사무소 광장서 개최

오는 15일 제19회 목도백중놀이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목도백중놀이 소금배 재현 모습. 괴산군 제공
오는 15일 제19회 목도백중놀이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목도백중놀이 소금배 재현 모습.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제19회 목도백중놀이’가 오는 15일 불정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다.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19회 목도백중놀이’는 △소금배 재현 △풍물놀이 공연 △목도강변가요제 등을 진행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정 면소 옛 사진전 △목도초등학교 ‘하나뿐인 우리동네’ 그림전 △매듭팔찌 만들기 등 6개 체험행사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의 부대행사로 알차게 꾸며진다. 특히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목도 나루터에서 성행했던 소금배가 입항해 소금·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괴산의 농특산품인 고추·콩·참깨·담배 등과 물물 교환하는 장면이 주무대에서 재현된다.

김종설 리우회장은 “제19회를 맞은 목도백중놀이가 소중한 민속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을 드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중은 농사가 끝나가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고 농사일에 지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함께 먹으면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풍속이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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