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지구, 유하지구 2개소 포함

유하지구 계획도. 괴산군 제공
유하지구 계획도.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행정안전부 ‘2024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지구 정부예산안에 신항지구, 유하지구 2개소가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태풍·가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과거에 재해가 발생하였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항지구 정비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228억원을 투입해 괴산읍 신항리에서 불정면 지장리까지 구간에 하천정비 10.8㎞, 교량 재가설 4개소, 보 및 낙차공 1개소 등 지방하천(신항천)을 정비할 예정이다.

유하지구 정비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260억원을 투입해 연풍면 유하리에서 유상리까지 하천정비 7.87㎞, 교량 재가설 8개소, 보 및 낙차공 5개소, 가동보 1개소 등 지방하천(쌍천)과 소하천(유상, 유동)을 정비할 방침이디.

군은 내년도에 설계용역과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5년부터 본공사를 추진해 하천 범람과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상습적인 침수 및 가뭄 피해로 고통 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괴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재해 취약지구를 신규 발굴하고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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