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줌마대축제 댄스페스티벌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2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줌마대축제 댄스페스티벌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제21회 아줌마대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전 서구청 옆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눈에 띄는 대목은 아줌마축제가 대전의 중심 서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지역민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대전의 중심 서구 도심속으로 파고들어 더욱 지역민들과 호흡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충청투데이의 의지다. 이같은 판단은 코로나 이전 아줌마축제 현장보다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하게 됐고 서구 보라매공원 일원이 3일간 들썩이는 결과를 낳았다. 충청지역 농산물 판매장에는 지역민들로 넘쳐났고 매일밤 펼쳐진 축하무대에는 남녀노소 함께 축제의 한마당을 즐기는 지역민들로 넘쳐났다.

또 하나, 충청투데이는 올해부터 젊은 컨셉이란 축제기획을 아줌마축제에 입혔다. 플리마켓존, 놀이기구존, 맥주&치킨존, 푸드트럭존이 대표적이다. 대전의 도심속 축제이다 보니 아이와 함께 축제를 즐기러 나온 가족단위 지역민들을 위한 타킷 전략이다. 이같은 기획은 적중했다. 특히 맥주&치킨존, 푸드트럭존에는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 하며 늦은 밤까지 도심속 공원인 보라매 공원에서의 편안함과 운치를 만끽했다.

이제 아줌마축제는 지역민들과의 친밀도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이시대의 주부, 우리들의 엄마가 주인공인 아줌마축제는 지역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접목해 문화적·공익적 언론사의 사명을 다하려 기획됐다. 2003년 1회 아줌마축제를 개최한 이후 해를 거듭해가면서 지역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자 했던 그 변화의 몸부림은 서서히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타 지자체들이 본보 아줌마축제를 벤치마킹하는가 하면 노잼도시 대전이 아닌 유잼도시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올해는 장소도 대전의 중심 서구 보라매공원 일원으로 옮기면서 더 높은 친밀도를 이끌어내기 위한 또 한번의 변화이자 또 다른 변화의 시작이다. 아줌마축제는 충청권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주목하는 축제로 업드레이드 되기 위해 문화창달이란 또 하나의 언론의 사명을 지역민들에게 공표하고자 한다. 이시대의 엄마와 함께 하는 축제, 지역 우리 농산물들을 알리는 축제, 지역이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충청투데이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려고 한다. 충청권 1등 신문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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