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교통안전계 허훈 경위·김민채 경장]
"축제 더 안전하게 즐기도록 교통관리 최선"
현장서 교통정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통제

[대전보건대 응급구조학과 길동현·이혜정 학생]
"돕고싶은 마음에 의료지원 봉사활동 자원"
방문객 응급처치·치료,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시민들이 축제를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당연히 경찰이 나서야죠."

김민채(31) 대전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장은 2일 제21회 아줌마대축제 현장에서 교통을 통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사진>.

대전경찰청 교통순찰대 직원들은 축제 기간인 1~3일 축제 현장 주변에서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졌다.

이들은 주로 차량이 몰리는 축제 현장 인근 검찰청네거리와 시청역네거리에서 교통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활한 차량 소통을 이끌어냈다. 또 축제장 내 차량 이동이 통제됐기 때문에 잘못 진입한 차량을 우회 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김민채 대전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장은 "대전시민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9~10월은 지역에서 여러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교통경찰들이 가장 바쁜 시기다. 업무량이 대폭 늘었음에도 교통안전계 직원들은 교통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허훈(50) 대전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위는 "매년 봄, 가을은 축제가 많아서 고되긴 하지만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다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항상 교통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정민]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재밌게 축제를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전보건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길동현(24) 씨는 3일 제21회 아줌마대축제 현장에서 방문객 대상 의료지원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사진>

대전보건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축제 기간인 1~3일 봉사활동을 통해 축제 현장 내에서 시민들의 부상치료와 응급 구조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주로 축제를 즐기다 부상을 입어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응급처치와 치료를 해주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는 등 다방면의 의료지원을 책임졌다.

봉사활동을 나온 대전보건대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길동현씨는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도 응급 구조 교육을 진행했는데, 심폐소생술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 평소 안전 교육이 활성화 돼있음을 체감했다"며 "반면 어르신들은 응급 구조 방법을 어려워해 더 열심히 의료지원과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이 됐다"고 말했다.

대전보건대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이혜정(22) 씨도 "축제에서 도움이 될 부분이 있으면 먼저 돕고 싶다는 마음에 봉사활동에 자원했다"며 "3일간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오셨는데, 다치지 않고 즐거운 추억만 갖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조정민 jjeongmin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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