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줌마대축제 댄스페스티벌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2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줌마대축제 댄스페스티벌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올해 처음으로 대전보라매공원서 개최된 ‘제21회 아줌마대축제’는 주변 관공서 직원들로부터 인기. 개막식 당일인 지난 1일은 점심시간에 짬을 내 축제장을 찾은 공무원들로 북적여.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나 푸드트럭을 통해 끼니를 해결하는 직장인들도 눈에 띄어. 특히 시청, 구청 교육청, 세무서 등 인근 기관의 40~50대 여직원들은 값싼 농산물을 직장 근처에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며 호평.

○…미니 바이킹, 금붕어 잡기 체험 등 어린이들의 놀이와 체험을 위해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놀이기구 존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고사리 손을 이끌고 온 가족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아. 특히 해가 진 이후에는 미니 바이킹 등 각각의 놀이기구에 설치된 화려한 조명들이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역할도.

1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줌마대축제 개막 특별 공연에서 가수 황치열이 붉은노을을 열창하자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1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줌마대축제 개막 특별 공연에서 가수 황치열이 붉은노을을 열창하자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아줌마대축제 1일 차 개막특별공연은 흡사 아이돌 콘서트장 방불케 해. 이날 출연진인 성리과 황치열의 팬클럽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자리를 잡고 인간 현수막을 여러 장 펼쳐. 일부 팬들은 미리 맞춰온 단체티와 풍선을 흔들어 팬심을 보이기도. 가수의 열창이 이어질 때마다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고 일부 팬들은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무대 앞으로 몰리면서 보안요원들도 땀을 뻘뻘 흘리기도.

○…아줌마대축제 현장을 찾은 외국인들도 다수 눈에 띄어. 커플티를 맞춰 입은 연인부터 아이 손을 잡고 축제 현장을 찾은 외국인 가족까지 인종과 연령에 관계없이 인기 만점.

○…아줌마대축제 노래경연대회 축하무대 기차놀이까지 이어지며 뜨거운열기. 지난 2일 오후 아줌마대축제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제21회 아줌마대축제 노래경연대회’ 축하무대에서 관객과 가수, 참가자가 어우러진 장관 연출. 무대 아래에서 20여 명이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차놀이를 하기도. 이에 초청가수도 흥이 올라 목이 터져라 열창.

1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줌마대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농수축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1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줌마대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농수축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제21회 아줌마대축제 현장의 농수축산물 판매존은 다양한 농산물과 2차 가공품 시식에 방문객들의 발길 끊이지 않아. 충청권 대표 특산품 중 하나인 젓갈부터 지역 농산품으로 빚은 술과 꿀, 건어물, 과일, 등 다양한 시식 제공돼. ‘맛부터 보시라’는 인심 좋은 상인들 모습에 방문객들 함박웃음. 축제 현장 곳곳에선 외국인들도 충청권 농산물을 맛보고 즐기는 모습도.

○…올해 처음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아줌마대축제에는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이 마련돼 ‘도심 속 늦여름 축제’의 매력을 뽐내.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즐기는 치맥(치킨+맥주) 파티로 자리에 모인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 이외에 피자, 초밥 등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이 축제 현장에 상주하며 관람객들의 입맛을 저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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