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나흘간 개최
고추장터·고추난타 등 다채

31일 괴산고추축제 첫날 전국에서 괴산의 명품고추를 구입할려고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영 기자
31일 괴산고추축제 첫날 전국에서 괴산의 명품고추를 구입할려고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대표 축제인 2023괴산고추축제가 31일 ‘괴산아 놀자’를 주제로 막이 올라가자 전국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모여들었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장에 마련한 ‘청정괴산 고추장터’에서는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가 엄격하게 선별한 고추를 판매한다. 600g 기준 꼭지가 있는 세척화건(물에 씻어 건조기에 말린 고추)은 1만8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화건은 2만원이다.

아울러 다양한 행사가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키자니아 괴산’은 전국 방방곡곡 찾아가는 직업체험으로 아이들에게 치과, 뷰티살롱, 마술학교, 동물병원 등 4가지 직업체험을 제공한다. 31일과 1일 진행되는‘찾아가는 안전체험 마당’은 아이들에게 재난대비 역량 강화, 안전의식,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1일 개막식 식전 행사로 오후 5시 20분부터 진행되는 난계국악단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과 미스트롯 정미애의 협연이 진행되고, 이어 저녁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장민호, 경서 등의 인기 가수의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2일 오후 7시에는 ‘제1회 유기농괴산가요제’가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김연자, 박구윤, 강문경, 한봄 등 인기 가수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우리가족 고추요리대회 △괴산불빛캠핑 △세계고추전시회 △군민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핫 고추식당 △고추주막 △푸드트럭 등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괴산축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퀴즈정답 맞히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도 지급한다. 축제 행사장내 관광안내소에서는 괴산 관광지 무료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 10만개를 준비했다. 1회 용기 없는 친환경 문화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 사진을 찍은 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참여 화면을 이벤트 부스에 보여주면 재활용 화분을 받을 수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2023괴산고추축제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농민들이 정성껏 가꾼 괴산청결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에도 많이 관심과 구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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