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시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1분경 대전 중구 문화동 한 주택가에서 주민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폭행)로 A(50) 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피해자 B(32·남) 씨가 길에 서있던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주차한 것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인근에 놓인 알루미늄 파이프를 집어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을 보지 못하고 주차한 것에 화가 나 알루미늄 파이프로 피해자 어깨를 내리친 사건”이라며 “피해 정도가 경미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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