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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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위기가구 발굴 등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복지지원 제도를 모르거나 주민등록지·실거주지가 달라 복지사각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징후, 위기가구 사례 등을 적극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대상은 집배원, 부동산 중개사, 공동주택관리자, 수도·가스 검침원 외에도 일상적으로 방문이 가능한 생활업종 종사자,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주민 등이다.

활동을 원하는 이들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맞춤형복지팀)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위기 주민 제보 대상은 우편물 등이 쌓여있거나 외출한 흔적이 없는 이웃, 가스비나 관리비 등이 밀리고 있는 이웃, 다량의 술을 자주 사가는 이웃, 지병이 있어 보이는 데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이웃 등이다.

한편 천안에는 6월 말 기준 1만 694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이들은 위기가구 4597가구 5495명을 발굴하고 고위험가구 518가구 544명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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