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에 월 10만 원 포인트 지급
대상자, 10월 5일부터 바우처 카드 사용할 수 있어

태안군청사 전경. 태안군 제공
태안군청사 전경.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10월부터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관내 8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에 매달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의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부터 거주비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사업 대상은 관내 8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 약 2600여 명이다.

시설 입소자와 병원 장기입원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에게는 월 10만 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포인트는 관내 음식점과 정육점, 제과점, 떡집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노년층의 영양 불균형 시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질환이 악화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보고 군민 건강을 위해 ‘노인복지법’ 및 ‘태안군 노인복지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대상자를 확정하고 10월 5일부터 대상자가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포인트는 매월 5일마다 자동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이월되지 않는다.

군은 이번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에 많은 군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역 노년층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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