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건축물 526개소 대상, 8월부터 민간건축물 조사 돌입

태안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태안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지역 장애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관내 건축물 총 526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장애인들의 이동권 등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모든 공공건축물과 ‘장애인 등 편의법’ 시행(1998년) 이후 건축행위가 있었던 민간건축물이다.

세부적으로는 ⟁건축물 주출입구 접근로 확보 및 높이차이 제거 여부 ⟁승강기, 화장실, 점자블록, 안내설비, 장애인구차주역 등 마련 여부 ⟁장애인 등 편의법 상 편의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이다.

군은 위탁운영기관인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주관으로 6~7월 공공건축물 조사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는 민간건축물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미흡 및 미설치 평가를 받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개선조치 요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18년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419개 시설에 대한 조사에 나서 총 9개소에 시정명령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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