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이 건양대 기숙사에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는 장면. 왼쪽부터 백성현 논산시장, 잼버리 패트릭대원, 건양대 최임수부총장.
▲잼버리 대원들이 건양대 기숙사에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는 장면. 왼쪽부터 백성현 논산시장, 잼버리 패트릭대원, 건양대 최임수부총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환대에 너무 감사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건양대학교 창의융합캠퍼스 기숙사에서 머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헝가리 출신 참가대원 212명이 12일 퇴영식을 위해 서울로 떠나며 자신들을 환대해준 건양대와 논산시, 충청남도 등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 잼버리 대원들은 앞서 11일 오전에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콘서트홀에서 건양대 및 논산시 관계자를 초청해 헝가리 전통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는 깜짝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갑자기 대학을 방문하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노력해준 건양대와 논산시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헝가리 잼버리 대원들이 스스로 공연을 준비해 선보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헝가리 대표리더 Bálint Patrik 씨는 “우리 대원들이 이곳 논산시에 소재한 건양대에서 경험한 환대에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해주신 배려를 잊지 않겠다”며, “우리가 서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만약 여러분들이 헝가리에 온다면 우리가 여기서 받은 것처럼 여러분들을 최대한 잘 보살펴드릴 것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으로서 약속한다”고 밝혔다.

공연장에 함께한 건양대 김용하 총장은 “오늘 잼버리 대원 여러분의 공연을 보며 여러분의 젊음에 감탄하고 매우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과 논산시, 건양대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나길 바라며, 혹시 한국으로 학업을 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건양대가 적극적인 지원과 장학금을 약속드린다”고 밝혀 잼버리 대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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