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출시해 화제다.
이 상품은 전용 버스인 ‘태안 댕댕버스(45인승, 최대 20명 탑승 가능)’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 2일간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3일 군은 한국관광공사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을 시범 출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
참가자는 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태안로컬푸드직매장(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둘러보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펜션에서 묵을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상품에는 ‘도가(Dog+Yoga)’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태안산 황토 호박고구마(3㎏)와 요가매트도 준다.
댕댕버스 출발지는 사당역(17일, 양재역 및 죽전간이정류장 경유), 잠실종합운동장역(7월 8일, 서울숲 및 죽전간이정류장 경유), 시청역(7월 22일, 신도림역 경유) 등으로 출발 시간은 오후 12시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매회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예약금은 7만 9000원이다.
숙박 요금은 따로, 사전 지정된 군 내 애견 펜션 10곳 중 한 곳을 선택해 예약하면 댕댕버스 신청이 확정된다.
군은 10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해 본 후 참가자의 의견을 반영해 추후 여러 상품 개발에 나서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 상품은 그동안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에 어려움을 겪던 반려인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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