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꽃잎 형상화… 51.26m 높이
서해바다·원산안면대교 한눈에 조망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1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태안군 최남단인 고남면 고남리 원산안면대교 입구에 높이 51.26m, 연면적 576.12㎡ 규모로 지어졌으며 국비 23억 원과 군비 38억 원 등 총 64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주요 시설인 전망타워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음식점, 주차장 56면(일반 51, 대형 5)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단순 일자형 전망대 형식을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으며 태안의 수려한 경관과 낙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전망층,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2층 테라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보령해저터널(6.9㎞)과 원산안면대교(1.75㎞) 개통으로 땅끝마을이던 고남면 고남리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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