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구마모토·시즈오카 등 방문
우호협력 기념행사 잇따라 참석 예정
도쿄에선 日 현지 기업과 투자협약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가 21~27일 일본 출장길에 올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단됐던 현지 지자체와의 교류·협력을 다시 복원한다.
김 지사는 오는 9~10월 대백제전과 10월 금산세계인삼축제 등 충남 메가이벤트에 대한 관광객 유치를 이끌고, 일본 기업의 도내 투자 유치도 성사할 예정이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 오사카, 나라, 시즈오카, 도쿄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 지사는 22일 구마모토를 찾아 반도체 파운드리(생산 전담) 분야 세계 1위인 대만 기업 TSMC의 생산시설 건설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마토현 지사와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로고도 발표한다.
방일 이틀째인 23일에는 오사카로 이동, 쉐라톤 미야코 호텔 충남 관광 프로모션 행사장에서 대백제전과 충남의 명소를 소개한다.
김 지사는 오사카 일정으로 백제문화의 영향을 받은 사찰로 세계유산에 동재된 동대사도 시찰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시즈오카에서 일본판 고향사랑기부제인 ‘고향납세제’ 선전지를 시찰하고, 도-시즈오카현 우호협력 10주년 기념공연에도 자리한다.
김 지사는 25일 도쿄로 자리를 옮겨 현지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고 한일백제문화교류전에 참가하며, 27일 귀국길에 오른다.
도 관계자는 “일본 방문을 코로나로 멈췄던 충남과 일본 지방정부 간 관계 정상화, 대백제전 등 메가 이벤트 홍보 및 관광객 유치, 기업 투자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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