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도유지 관리·민간 개발 등 차질 없이 추진
가로림만 해양정원 연내 타당성 재조사 통과 총력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아군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아군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아군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아군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아군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아군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충남 태안을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안면도를 거점으로 충남의 관광지도를 그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대화에는 가세로 태안군수와 군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화에서 김 지사는 안면도를 서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안면도와 원산도를 중심으로 관광지도를 그리고 있다”며 “안면도가 거점이 되지 않으면 충남 관광의 미래는 없다”고 힘줬다.

서해안 관광벨트는 충남 해양 관광 자원을 연계하겠다는 김 지사의 공약으로, 태안의 경우 △안면도 관광지 개발 △가로림만 해양정원 △태안해양치유센터 등이 주요 추진방안이다.

1~4지구로 구성진 안면도 관광지는 현재 3~4지구를 민간사업자가 개발하고 있고, 잔여 1~2지구에 대해선 연내 개발 사업자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들여다보고, 안면도 내 도유지 관리에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면도 도유지, 도유림은 태안의 관광 자원인 만큼 산불 대응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159.85㎢에 1577억원을 투입해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 섬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의 해양정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치유센터는 국비 170억원 포함 총 340억원을 들여 남산 달산포 일원에 내년 5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후 김 지사는 국도38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대상지를 확인하고자 이원면 내리 만대항을 찾았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바다에 막힌 만대항을 서산 대산읍 독곶리와 연결하는 다리로, 해상교량 2.65㎞ 포함 총 5.61㎞ 길이다. 사업비는 3113억원 전액 국비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원하는 군민의 마음을 안다”며 “해상교량이 있어야 서해안 관광망이 제대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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