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도지사 방문, 도정 비전 공유 및 시민 의견수렴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사업지 방문…자원 확보 기대

김태흠 충남 지사가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다섯번째 일정으로 4일 보령을 찾아 보령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 지사가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다섯번째 일정으로 4일 보령을 찾아 보령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4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8기 2년 차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보령방문으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민선8기 2년 차 보령 방문은 도정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 박상모 시의회의장, 기관단체장,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보령형 수소도시 조성 등 보령의 당면 현안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방문 첫 일정으로 지역 언론인들을 만나 도정 주요 성과 및 향후 방향을 설명했으며, 대공연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남포 양항리 위험도로 선형개량 ⟁화산동 회전교차로 설치 ⟁웅천 두룡천 농업용수 공급용 양수장 설치 ⟁웅천 독산 해수욕장 명품해변 조성 ⟁웅천생활체육공원 스포츠조명 설치 ⟁의평2리 교량 재가설 공사 등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시됐다.

김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김 시장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사업은 대천해수욕장 앞 소녀암에 약 9만㎡ 면적으로 사업비 약 4조 원을 투입해 무빙워킹 해저터널, 인공섬 기반시설, 크루즈선 터미널, 로얄 복합리조트, 해양레저체험시설, 해저농장, 해양지원연구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공섬 건설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해양자원을 확보하고, 해저식량 재배 및 생태계 연구를 통해 미래 식량난제 기술을 확보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정책 현장에서 정부 신성장 4.0전략에 맞춘 K-컬쳐 융합관광 육성을 위해 보령시 해양허브 인공섬 건설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대한 국비 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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