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루 잘 사는 음성시 위한 맞춤형 도시개발
상업시설·도로·주택 건설 등 인구 유입 효과 기대
군 단위 최초 조례제정 움직임… 농업분야도 집중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사업 조감도. 음성군 제공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사업 조감도.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각 읍·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균형 발전 전략으로 2030 음성시 건설에 총력이다.

군은 수도권과 인접한 대소 삼정지구(608억원 1918세대), 삼성 덕정지구(454억원, 1592세대), 감곡 역세권 도시개발(1243억원, 2627세대)등에 총 2305억원을 투입해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 덕정지구는 오는 9월 충청북도에 실시계획 인가를 진행하고, 감곡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상반기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이를 통해 군은 대소면에 새로운 주거 중심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같은 교통 요충지에 단독·공동 주택과 상업시설,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해 외부로부터 인구를 유입을 촉진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군은 저성장지역(원남·소이·생극)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특히 원남면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귀농·귀촌 청년에게 공공임대주택 30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성읍·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이다. 금왕읍, 삼성·대소면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노후주택 수리, 마을주차장 건설, 골목길 정비, 마을 경관 개선, 주민 공동 이용시설 조성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복안이다.

더불어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위해 금왕읍, 대소·맹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350억원)을 시행한다. 이 곳에는 금빛공감센터와 복합문화센터 구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지역을 건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344개 행정리에 리별 최대 1억원의 생활 밀착형 SOC사업비, 민간자본 보조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주민의 숙원 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균형발전 전략으로 군민이 고루 잘사는 음성을 만들겠다”며 “균형 발전이 2030 음성시의 기틀을 다지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