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문화축제 26개 프로그램 마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2023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온천수신제 등 공식행사를 비롯해 △전시·관람 △체험 △경연 △공연 등 26개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축제 첫 날인 12일에는 온천수신제와 함께 화려한 개막식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과학도시 유성의 이미지를 보여줄 드론라이트·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거리퍼레이드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 △온천수 DJ파티 등이다.
이중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에는 유성온천의 전통과 함께 △젊음 △과학 △국방 등 유성을 상징하는 특징을 담았다.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는 기존의 물총대첩을 확대해 온천로 일부 거리를 막고 게이트를 설치하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으며 DJ파티로 젊은 층을 겨냥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는 뷰티체험, VR 등 100여 개의 체험부스가 상시 운영되며 △야외 온천족욕체험 △문화목욕탕 △유성온천야외방탈출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또 두드림공연장과 계룡스파텔 광정에서는 △가족매지컬 △유성온천설화마당극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함께 △나의 기타이야기 △이팝꽃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한방족욕카페 인근에는 푸드트럭존이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온천로 일원에 핀 이팝꽃과 조형물이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생활체조 경연대회 △유성온천 뮤직&댄스경연대회 등 시민 경연과 △미디어아트관 △대덕특구50주년 특별기념관 등 전시·관람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부터 공연, 행사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며 “집 안에만 있기 아까운 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축제에 방문하셔서 마음껏 즐기시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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