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새해를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할 마지막 달도 이제는 끝자락에 와 있다. 누구나 이맘때 한번쯤은 지나간 달력도 다시 넘겨보고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올 새해에는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새해 설계를 하는 그런 때이다. 어찌 생각하면 1년이라는 기간은 정해져 있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숫자의 연속일 뿐이다. 다만 긴 여정에서 마음속으로 결산도 하고 중간평가도 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갈 뿐이다.돌아보면 한 해 동안 행복한 일, 안타까운 일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외적으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대선과 지방선거로 인해 정치지형과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영 군수)가 21일 괴산증평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워크숍은 올해 사업 보고 및 평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실 사업과 제16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제42회 전국체육대회 내용을 보고했다.지난 9월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도민체전에는 150여 명(선수·임원·보호자·봉사자 등)이 참가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슐런에 이어 론볼과 육상(창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 보치아와 당구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검찰이 벌금 70만원을 구형했다.겸찰은 22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헌행) 심리로 열린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서 재판부에 이 같이 요청했다.검찰은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 5월 7일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농수산물도매시장 3층 대회의실에서 중도매인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회원 등 100여명 앞에서 주최측이 제공한 마이크를 사용해 시의회의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식당·카페·편의점 등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실효성에 거대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무인점포와 배달업체 등 사각지대는 물론 인건비 부담, 위생상 이유 등에 일회용품 사용이 계속되고 있어 한 달 만에 법 제도가 ‘유명무실’해 졌다는 지적이다.환경부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편의점 등 도·소매 점포(33㎡ 초과)의 비닐 봉투 사용을 금지했다.이에 따라 카페와 식당에서는 종이컵과 젓는 막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우산 비닐 사용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예산과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보편적 의료서비스 보장하는 공공보건의료의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지원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표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실태와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올해 운영 예산은 3억 3000만원으로 필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 금액보다 낮았다.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운영지침을 보면 지원단이 필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인건비 3억 4000만원과 운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 현장실무중심교육이 재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전문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이론보다 실습 비중을 확대한 이른바 현장실무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실습 중심의 수업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졸업 전 마지막 학기에는 실무중심의 ‘폴 보큐즈’ 수업을 진행한다.이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교내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레스토랑을 운영, 실제 업장과 같은 다양한 실무 경력을 쌓는 것이다.이 수업을 위해 필요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옛 천안상록리조트)에 내년 1월 신설되는 상임감사 자리에 낙하산 인사 내정설이 확산되면서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특히 해당 인사가 최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그만둔 고위직 간부로 알려지면서 공단 퇴직자들이 자회사로 재취업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상록골프앤리조트는 지난 13일 내부 홈페이지에 ‘상임감사 모집 공고’를 올렸다. 공고에 따른 자격요건은 골프장 및 리조트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문제해결 및 조직관리 능력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작은영화관 향수시네마 영화관람료가 2023년 1월부터 관람료를 인상하면서 옥천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군에 따르면 이번 관람료 인상은 영화배급사의 요청으로 관람료 인상 없이는 영화배급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하게 요금을 1000원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16일 작은영화관㈜과 작은영화관 향수시네마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체결했다.향수시네마는 2018년 4월 민간위탁의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로 위탁운영의 어려움이 있어 2021년부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2022년 한해를 보내며 음악으로 힐링하고 시민 간의 화합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Adieu 2022 송년음악회’를 연다.이번 음악회에는 한류스타 가수 황치열, 인기 음악예능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 두왑사운즈, 뮤지컬배우 겸 가수 해나, 플루티스트 서가비 등이 나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 그리고 논산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호흡이 공연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자유민주주의’, ‘성평등’ 등 용어 선정과 국가교육위원회 심의 과정을 놓고 교육계 갈등을 빚어왔던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확정·발표됐다.연구진이 마련한 시안에는 ‘민주주의’ 표현이 사용됐으나 최종 ‘자유민주주의’로 명시됐고 성 관련 섹슈얼리티 삭제, ‘성평등’ 용어는 ‘성에 대한 편견’으로 바꿨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연차 적용되는 ‘2022 개정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최종 확정했다.2015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충주 자유시장이 제품의 질과 서비스면에서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자유시장의 변화의 중심에는 시장 상인들의 노력과 장재흥 상인회장의 뚝심 있는 추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주 자유시장의 무한 변신을 꿈꾸는 장 회장을 만나 충주자유시장의 운영 계획을 자세히 들어봤다.-충주 자유시장을 소개해 달라."자유시장은 충인상가와 공설시장이 통합된 시장으로 충인상가와 먼저 통합을 했고 2015년 2월쯤 공설시장과 통합해 충주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불을 지핀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 결과가 23일 최종 발표된다.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될 계획인데 구체적인 시점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22일 당정은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안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이날 당정협의회에서 방역당국은 위험성이 큰 일부 시설, 요양원, 병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한 경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아닌 권고로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권고 시점은 코로나19 정점이 꺾이고 감소추세로 접어들거나 위·중증 환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택시 심야할증률을 변경한 결과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 15일부터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심야할증률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의 심야요금에 20%의 할증이 붙었다. 변경 후에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는 20%,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40%, 오전 2시부터 4시까지는 20%가 할증됐다. 다만 기본요금 3300원과 거리·시간 운임은 변경되지 않았다.심야할증률 변경 후 시가 심야시간대 택시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법인택시가 평균 7%, 개인택시는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소외된 이웃의 지팡이로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에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종학(59) 단양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항상 약자 편에서 단양군 사회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2015년 단양군 사회복지 회장으로 취임 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한 교통약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교통약자사업을 펼쳐 왔다. 또 기초수급자를 비롯해 독거노인, 차상위 등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푸드뱅크 마켓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관 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치열한 경쟁 끝에 막을 내린 민선 2기 대전 5개구 체육회장 선거를 통해 서구·유성구·대덕구체육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22일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동구문화원에서 진행된 동구체육회장선거 결과, 95표를 얻은 정민규 현 체육회장이 양백용 전 대전시탁구협회 부회장(16표)을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이날 투표에는 선거인수 165명 중 111명이 참여해 6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또 대전에서 가장 많은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민선 2기 서구체육회장 선거에서는 12표 차로 1,2위가 갈렸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도의회 이종갑 부의장(충주3)과 이정범 도의원(충주2)이 지난 21일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대표 이난경)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충청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 충북도의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은 충북도의회가 11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14일간 도 및 교육청,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모니터 활동을 바탕으로 가장 우수한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이종갑 부의장(충주3)은 수상소감으로 “이번 수상은 도민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충북도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서해안권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해소할 내포종합병원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26년 3월 문을 연 전망이다.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20일 충남도청에서 만나 재단의 내포 의료용지 매입 기간을 앞당기기로 구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재단이 내년까지 의료용지 매입비 355억 8500만원을 완납해 병원 설립 의지를 보이는 것이 합의의 핵심이다.애초 재단은 충남개발공사(충개공)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6개월 주기로 총 6회에 걸쳐 매입비를 분할 납입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2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충청권에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북쪽에서 영하 45도 내외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서해상에 해기차(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22~23일 충남권에는 시간당 3~5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과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충남서해안의 예상 적설량은 10~25cm, 충남권내륙은 5~15cm다. 앞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29기 중 14기가 2032년까지 차례로 폐지되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석탄발전 폐지지역 보호를 위한 입법이 준비되고 있다.이른바 ‘(가칭)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산업의 큰 축인 화력발전소 없이도 지역 경제가 무너지지 않게 정부의 재정 지원 의무를 법으로 명시하는 것이다.다만 21대 국회 종료까지 약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충남 국회의원 중 화력발전소 소관 부서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이 1명도 없는 것은 걸림돌이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이상하게 들뜬다. 내 생일도 아닌데 괜히 기다려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환상’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 진짜 산타가 오는 줄 알았다. 산타를 잡으려고 자는 척 기다린 적도 있다. 하지만 항상 만나진 못했다. 내가 잠들어야 그가 왔다. 그럴 수밖에 없었단 걸 이제는 안다. 나의 산타는 내가 잠들기를 기다리다 활동을 시작하셨을 것이다. 산타는 놀랍게도 내가 원하는 선물을 귀신같이 알고 있었다. 굴뚝이 없는 우리 집도 잘만 다녀갔다. 그리고 유치원·학원·교회에서 만난 산타는 다 다른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