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국민의힘·서산2)이 서산공항 예비타당성조사 탈락을 두고 “정치적 힘이 작용한 것 아니냐”고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이 의원은 12일 “서산공항 예타 탈락을 두고 도민들 사이에선 정치적 힘이 작용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만약 예타에 정치적 힘이 작용한다면 그야말로 불법”이라고 의혹을 부정했다. 그는 이어 “예타는 심의위원회대로 심의해야 하는게 맞는 것이고, 예타가 탈락한 지금부턴 정치적인 힘을 써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5월 중순에 접어듦과 동시에 충청권의 한낮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역민 건강·생업 등 생활 전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월 15~21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기온은 21~29℃, 충북의 낮 기온은 24~30℃ 등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16~17일에는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 안팎에 머물러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입하’(5월 6일)를 맞이한 지 약 열흘 만에 낮 최고기온이 30℃까지 치솟는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우송대학교는 대전시 동구 및 대전보건대학교와 바이오헬스분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우송대와 대전보건대는 동구와 지자체 연계사업을 활성화하고 각 대학의 졸업생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또 우송대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단과 대전보건대 LINC3.0사업단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동구와 공동으로 오는 29~31일 우송대학교 교양관 실감미디어실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지자체연계 AR 창의융합 캠프’를 진행한다.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우송대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농협금산군지부는 지난 11일 농번기를 맞아 부리농협 육묘장에서 범농협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번 일손돕기는 금산군지부와 부리농협 임직원, 부리면사무소, 부리면 의용소방대, 부리면 새마을부녀회 등 40여명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지원하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육묘 선반작업을 실시했다.부리농협은 매년 1만 4000장의 벼 모판을 생산해 관내 150여 농가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하고 있으며 벼 이외에도 2021년부터 배추육묘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금산=이상문 기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최근 서산 성연천에 절삭유를 유출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A업체가 12일 오전 4시경 또다시 공장 밖으로 절삭유를 유출하는 사고를 일으켰다.이에 서산시는 주민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경고 차원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해당 업체의 공장 운영을 중단시켰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A업체 근로자가 절삭유 원액에 물을 섞는 과정에서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자리를 비우면서 발생했다.그 사이 저장 탱크를 채운 절삭유가 넘쳐 공장 밖으로 유출된 것.A업체의 대처로 절삭유가 성연천까진 흐르진 않았지만 인근 지역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공무원연금공단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판로지원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제주 서귀포시 공무원연금공단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임만규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공무원연금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7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청보리축제와 함께하는 시계탑상가거리 문화예술축제’에 동참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충청투데이] 전국 규모의 첫 고향사랑기부제 한마당축제가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 개막식이 12일 수원역 앞 수원메쎄에서 열렸다.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와 최상한 한국행정연구장 등 주요인사, 지역일간지 대표 및 출향인사, 전국 50여개 자치단체와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지역 대표 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한마당축제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목원대학교는 국제협력처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기업 취업을 위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국제협력처는 중국과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들에게 학업 중 자기만의 경력개발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과 모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지원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강사로 나선 목원대 경영학과 학과장 구정모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국가별 채용정책과 입사지원을 위한 준비사항 등을 설명했다.구 교수는 University College Dublin에서 MBA를, 중앙대에서 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를 세우는 데 함께한 선교사 존 서머빌(한국명 서의필) 박사가 별세했다.12일 한남대에 따르면 서의필 박사가 전날 미국 자택에서 향년 95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그는 한남대 대학설립위원인 7인의 미국 선교사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였다.1928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서 박사는1954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됐다.그는 파송 전부터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었다.서 박사의 동생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했으며 그는 이를 계기로 전쟁의 비극과 한국에 관심을 가졌다.이는 곧 한국에 대한 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장애학생 선수들이 총 33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정한다.12일 대전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6~19일 울산에서 개최된다.대전선수단은 6개 종목 94명(선수 39명, 임원·지도자 등 55명)으로 구성됐으며 금 13개, 은 15개, 동 3개 등 모두 33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앞서 대전선수단은 장애학생 체육 발전 도모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벌였고 전년 대비 13명의 선수를 신규 발굴했다.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는 상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김태흠 충남지사가 생태와 김 산업을 충남 서천의 발전 전략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12일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의 6번째 일정으로 서천을 방문, 문예의 전당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김 지사는 ⟁장항 국가습지복원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금강하구 상태복원 ⟁김 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등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힘줬다.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장항 국가습지복원은 1936~1989년 가동했던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지역의 습지 56만㎡를 되살리는 사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최근 서산 성연천에 절삭유를 유출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A업체가 12일 오전 4시경 또다시 공장 밖으로 절삭유를 유출하는 사고를 일으켰다.다행히 이번에는 A업체의 빠른 조치로 유출된 절삭유가 성연천으로까지 흐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정확한 유출량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현재 A업체는 유수분리조 출구를 막아놓고 중간 우수관로 등에서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현장을 찾은 한 시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A업체 근로자가 절삭유와 물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일어났다.그는 “절삭유와 물을 혼합하는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1승 1무 19패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최원호 감독을 선임했다.12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전날 최원호 퓨처스 감독이 제13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계약 조건은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3억원·옵션 3억원)이다.2021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온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는 계약을 해지했다.수베로 감독은 그간 팀 리빌딩에 주력해왔으며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올 정규시즌 전 시범경기에서는 1위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그러나 이번 계약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도로교통법상 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장구는 '보행자'로 분류돼 사람이 다니는 보도로 주행해야 옳다.하지만 전동휠체어·스쿠터가 깨지고 부서진 보도블럭과 앞을 가로막는 적치물을 피하려면 차도 이외 다른 선택지가 없는 실정이다.11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도별 전동 휠체어·스쿠터 소지자는 △2014년 약 11만명 △2017년 약 10만명 △2020년 약 14만명이다.최신 자료가 3년 전 조사임을 감안하면 현재는 국내 보행보조용 의자차 소지자가 15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약 104만명의 65세
4월! 찬란한 봄꽃의 시대가 도래했다. 벚꽃은 평소보다 2주 정도 일찍 만개했고, 진달래부터 튤립 등 대한민국은 온통 울긋불긋 꽃 대궐 그 자체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닫혀있던 일상들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감상하고, 나들이하며 일상의 행복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많아졌다.고사리 같은 손주들의 손을 꼭 잡고 봄꽃 길을 걷는 아버님의 뒷모습, 삼삼오오 친구들과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미소 짓는 어머님.오랜만에 다시 소중한 사람들과 맞는 소중한 일상들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지 다시 한번 깨달으면서 말이
파키스탄은 다민족 국가로 세속주의, 자유주의와 함께 보수주의, 전통주의가 공존하는 문화 모자이크(다문화)로 가장 잘 묘사할 수 있다. 파키스탄과 한국의 관습과 전통은 다채로운 아시아 문화에서 비롯되어 종교적, 언어적 측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유사한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인사는 ‘As-Salamu-Alaykum(아쌀람 알라이쿰)’으로 ‘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연장자들은 존경의 뜻으로 먼저 인사를 받는다. 남자들의 경우 서로 친숙한 관계일 경우 안아주기도 하며 처음 본 사람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허베이 유류피해기금 3000억원 정상화를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기금 집행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본보 보도 이후 기금 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가 충남도를 찾아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다.11일 해수부와 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경 해수부 수산정책과장 등이 허베이 유류피해기금 정상화 건으로 도를 방문할 예정이다.이날 논의는 양 기관 수산정책과장과 실무진이 자리하며, 이때 해수부는 유류피해기금을 둘러싼 현 사태에 대한 도의 입장을 듣
충북 청주의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건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여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저녁 청주시의 한우 농장 두 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를 받고 즉각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농장에서 1.9㎞ 떨어진 한우 농가에서도 이날 오전 구제역이 확인돼 감염농장은 3곳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전국 우제류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구제역 확산방지가 최우선임은 두말할 필
3년 4개월만에 일상회복이란 선물이 찾아왔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각 개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책임이 부여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개인방역 말이다. 이번 엔데믹선언의 핵심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감염병 등급도 2급에서 4급으로 내리는 것이다. 말 그대로 경계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 2020년 1월 20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뒤 40개월만에 대부분의 정부차원의 규제가 풀렸다. 코로나로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큰 삶의 변화들이 있었다.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 됐고 벗는것이 오
요즘 자녀를 자기의 분신처럼 생각하고 같이 극단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모는 부부의 사랑으로 태어났지만 태어나서는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우받아야 한다. 필자는 대학교에 다닐 때 부모학이라고 하는 과목을 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때는 배울 때 ‘왜? 이런 부모 교육을 받을까’를 생각한 적도 있다. 근데 학교서 배우는 과정에서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을 배우면서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을 알고, 누구나 한 번쯤 교육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부모가 될 자격 같은 것을 주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