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대학가와 청년층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선심성 논란의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20대 무당층의 증가세에 이를 겨냥한 현금성 정책까지 줄지어 발표되면서 청년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포퓰리즘 정치가 지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3일 대학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추진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이 올 들어 대폭 확대되면서 충청권에서는 21개 대학이 추가로 참여하게 됐다.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1000원을 지원하면 대학이 나머지 비용을 부담해 학생들에게 1000원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지자, 계열사까지 잇따라 고강도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나섰다.22일 한전 계열사인 한전원자력연료는 전력그룹사 경영위기에 대응해 추가적인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을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한전원자력연료는 비상경영을 통한 추가적 재무개선, 자발적 임금반납 등을 통해 재정 건전화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해 5월, 5개년간 158억원 절감하는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이날 회의를 통해 원자력연료는 신규 해외매출 창출을 통한 수익확대, 추가적인 사업조정, 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 3월 대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000건을 넘어서면서 2021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세종과 충남, 충북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유지될지 주목된다.23일 한국부동산원 R-ONE 부동산 통계의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대전 아파트 거래량은 1143건이 신고됐다.이는 2021년 10월 1231건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대전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증가세다.지난해 12월 550건이 신고됐고 이어 올해 1월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총 집결해 정국반전을 위한 결집에 나섰다.2년 연속 추도식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이날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한 후 묘역을 참배했다.민주당 의원 100여명과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당 원로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출소한 김경수 전 경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폐교의 활용을 위해 꾸려진 연구모임에서 폐교를 막을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충남도의회 ‘폐교를 이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은 23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앞으로의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연구용역을 맡은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이하 협회)는 폐교 활용 사업 모델 구상 등 연구 계획을 연구모임 회원에게 공유했다.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연구모임 회원들은 폐교에 대한 활용에 그치지 않고 폐교를 막을 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구모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화력발전소 주변해역의 해양 생태계 저해 요소가 증가하면서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생태계를 관리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모임이 첫 발을 내디뎠다.23일 충남도의회 ‘화력발전소 주변 수산업 여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 1차 회의가 개최됐다.이날 연구모임 회원들은 화력발전소 주변 수산자원 감소 현황과 당진·보령·서천·태안 등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자체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 현황을 살펴봤다.화력발전소 주변 생태계 보전을 위해선 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원 확보 이전에 지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전후로 한 ‘외교 슈퍼위크’ 성과를 상세히 언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반면 지난주 민노총의 1박 2일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과 대응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외교 슈퍼위크라고 부를 만큼 정말 쉴 틈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보람도 아주 컸다"고 자평했다.이날 17분간 진행된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경제외교를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남서울대학교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화정(和貞) 공정자 박사가 22일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3세.고 공정자 박사는 1940년 8월 27일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960년부터 64년까지 4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가정실습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록수 교사라는 호칭을 받았다.그는 1993년 4월부터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 설립공동위원장을 맡아 기획조정관리실장을 4년 동안 역임했다. 1997년 3월부터 2002년 6월까지는 남서울대학교 부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캠퍼스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사보임을 놓고 여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 수록 입장차만 더 키우며 깊은 수렁에 빠진 형국이다.김병국 의장은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날 부결된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의원의 사보임을 다음달 재차 시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김 의장은 "지난 19일 양당 원내대표에게 도시건설위 사보임 협의를 이야기했고 3일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이 의원의 사보임 건을 상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3일 충북도립대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학 총장 인선과 관련한 ‘코드인사’ 논란이 확산하자 프레임전환 시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충북도립대 문제를 도민들께 공개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썼다.이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이미 교수님들도 모두 가지고 계시고 누가 총장이 되어도 풀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오늘 우선 언론인들을 만나 도립대총장임명과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솔직하게 토론할 생각"이라고 했다.그는 "1년에 130억(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올해 하반기에 충북 청주에서 전국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올해 연말경 청주시 송절동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액화수소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충북도내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수소충전소 15곳은 모두 기체 충전소다.또 11곳이 건설 중에 있는데 이중 3곳(청주, 음성, 영동)이 액화충전소로, 청주 충전소의 공정 진도가 가장 빨라 연말경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충북도는 전망하고 있다.충청에너지서비스는 또 제천시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대학교는 23일 오후 새천년종합정보관에서 ‘충북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충북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개별 방문해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11개 시군을 지원·운영하는 충북지역 총괄기관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사단법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충북지부(지부장 박종림·박종림너싱홈요앙원 대표)는 23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시설장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충북지부 100여 명의 회원 시설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날 실버케어존 강춘석 대표가 강사로 나서 ‘투명한 시설 운영을 위한 사회복지 재무회계 및 노무 행정’이란 주제로 강의 했다.박종림 지부장은 "어느덧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지 15년이 됐다. 그동안 우리 장기요양기관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부단히 애썼다"면서 "더욱더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노자가 다시 온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러한 궁금증을 장편 창작동화로 풀어낸 동화작가가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우성희 작가다.우 작가는 약 2300년 전 중국 춘추 전국시대 노자의 사상을 집대성한 ‘도덕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창작동화책 ‘열 살, 도덕경 만나다’에 자연스레 녹여냈다.올해 음성군의 책 아동부문 도서에 선정된 이 동화는 동양사상과 철학에 크게 영향을 끼친 중국 노자의 ‘도덕경’에 담긴 내용을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는 평이다.
국가기술자격 답안지가 관리기관의 실수로 채점 전에 파쇄 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초유의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 어수봉 산업인력공단이사장은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머리를 숙였다. 어 이사장은 어제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공단이 자격검정 관리를 소홀하게 운영해 시험 응시자 여러분께 피해를 입혔다"고 사과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지난달 23일 서울의 한 중학교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3년
2007년 발생한 서해안 유류피해기금으로 쌓아놓고 쓰지도 못하던 3067억 원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기금의 관리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기금사용단체인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과 서해안연합회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벌이고 있다.이번 실사는 지난 4일 두 단체가 해수부와 모금회에 제출한 자금집행계획서의 적절성 등을 포함해 기금 운용 실태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마련됐다. 두 단체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067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모금회에 사전 제출한 총괄사업계획에 맞
희망을 담은 푸르른 5월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단양의 방문을 두드리고 있다.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수 차례 선정된 단양팔경 외에도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 구경시장, 이끼터널, 수양개빛터널등 최근 열리는 지역축제 · 체육대회의 개최는 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단양으로 향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단양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하는 것이 바로 먹거리부족이다.단양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한국관광 데이터 랩에 따르면 단양군을 방문하는 외부인의 가장
우리나라 대표 전통간식 약과가 조부모 세대의 옛 감성을 선호하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 약과와 더불어 떡, 식혜 등도 이러한 유행에 편승했지만 유독 ‘약과 대란’, ‘약켓팅(약과+티켓팅)’ 등의 단어가 생겨날 만큼 약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실제로 국내의 한 대형마트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약과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나 증가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약과는 ‘유밀과(油蜜果)’라고 불리는 한과의 일종으로 주재료인 밀가루를 꿀과 참기름으로 반죽해 기름에 튀겨
모두가 사랑하는 천안 ‘좋은 이웃들’민간중심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좋은 이웃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좋은 이웃들 사업’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자체 및 마을 내 사정이 밝은 좋은이웃들 봉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 위탁,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세대당 50만 원 한도 내에서 월세 및 관리비, 전기세, 식생활용품 등을 수시·긴급 지원하는 사업이다.문명희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좋은이웃들 사업은 우리 사회에 아직 어려운 생활환경에 놓였음에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 영인산 휴양림이 십수 년째 농지를 주차장으로 불법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아산시는 2011년 11월 영인산 수목원·휴양림 조성에 따라 휴양림 입구에 대형 13대, 소형 435대 주차면 수를 갖춰 주차선과 주차 방지턱, 잔디 블록까지 시공 임시주차장을 완공했다.영인면 아산리 59일원에 조성된 해당 공영주차장은 현재까지도 주소지 기준 등기부등본상 지목은 ‘답’, 소유주는 ‘아산시’로 명기돼 있다.‘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르면 토지나 건축물 용도가 변경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