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 크루즈선 운항이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서산시와 롯데관광개발이 서산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5~10월 중 전세선 코스타 세라나호를 투입해 서산에서 승객을 싣고 일본, 대만 등 동북아 기항지를 거쳐 부산항에 입항하는 6~7일 코스의 크루즈 상품을 개발한다.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 4000t급의 대형 크루즈선으로, 승무원은 1000명 이상, 최대 36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대극장, 수영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 중, 고 무려 12년 동안 내 꿈은 교사였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직업체험을 할 기회도, 경험도 부족했다. 되돌아보니 선생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던 것 같다. 국어를 좋아했던 학창시절의 난 결국 국어선생님 대신 기자가 됐지만 말이다.훌륭한 분들이 훨씬 많았으나 종종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학생에게 퍼붓거나 성희롱적인 농담을 서슴지 않기도 했다. 화장을 했다고 눈썹을 뽑거나 치마를 입은 채 엎드리게 시킨 후 각목으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상상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데이터 유통플랫폼 구축에 나선다.시는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며, 앞으로 지역 내 병원과 바이오기업들이 의료 데이터를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1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 케이-헬스 국민의료 인공지능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시는 국비 포함 총 130억원을 투입해 의료데이터를 바이오기업이 쉽게 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스마트팜·청년타운’ 조성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한다.1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충남의 인구는 212만 4650명(3월 기준)으로 집계됐다.이 중 65세 이상은 44만 1876명(21%), 20~39세 여성은 103만 6945명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눠 산출하는 데 충남의 소멸지수는 0.491(위험)이다.특히 태안군·청양군·부여군·서천군·금산군은 소멸 ‘고위험지역’, 당진시·서산시·보령시·공주시·논산시·홍성군·예산군 등 7개 지역은 소멸 ‘위험지역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일부터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NextRise 2023, Seoul)’에 참가했다.한국무역협회와 KDB 산업은행 공동 주최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대·중견기업 및 벤처캐피털 200여개 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넥스트라이즈’ 전시에 참여하는 유일한 공기업으로 2020부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전시 특별부스 규모를 2배 늘려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가 ‘우주항공청’을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외청 형태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 설립에 반대를 주장하며 대통령 직속 기구로 우주를 총괄해야만 국가적 차원의 우주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항우연지부는 1일 성명을 통해 "과기정통부 산하 외청으로 경남 사천에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에 반대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청특별법은 통과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항우연지부 측은 잘못 만들어진 조직은 결국 예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충남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을 위한 움직임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IB 인증학교 절차를 앞두고 있는 것인데, 도내 IB 교육 도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도내 준비 학교를 대상으로 IB 관심학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IB교육은 스위스의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수업과 글쓰기 과제 등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경험을 강조하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철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공사가 이어질 전망이다.최근 한국철도공사는 시설개량 등 안전관리 계획 내용을 담은 ‘철도안전투자 계획’을 공시했다.철도안전투자는 철도차량 교체비, 시설 개량비, 안전설비 설치비, 안전 교육 훈련비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세부적으로 한국철도는 앞으로 3년간 철도시설 개량에 2조 1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철도시설 개량은 △선로시설 △토목시설 △건축시설 등 분야별로 나눠 집행하게 된다.철도공사는 궤도 안전성을 확보하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가 1일 올해 첫 정례회의 개회하고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의’ 등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이번 제271회 제1차 정례회는 의원 발의안 25건을 비롯해 시장 제출한 51건, 교육청 제출한 5건 등 모두 81개 안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대책 촉구 결의안’ 등 11개 안건을 처리했다.먼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등 소속 공무원의 정치·선거 중립의무 규정 법률 개청 촉구 건의안’(정명국), ‘대청호 주변지
존재의 아름다움… 대전무형문화재를 그리다한반도에서는 선사시대부터 매사냥을 시작했으며 그 시기는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생업의 수단이었고 본격적으로 레저로 즐기기 시작한 것은 국가가 형성된 삼국시대 부터이며 왕실 및 신분이 높은 귀족층의 최고가는 즐거움이었다.특히 고려 충렬왕은 매사육과 사냥을 전담하는 응방을 설치하였고, 그 전통은 조선조 숙종때까지 지속되었다.그 후 외세의 침입 등으로 왕실이 몰락하여 중종때 응방 제도는 사라졌으나 매사냥은 일반 백성의 차지가 되어 일제강점기인 1930년 때는 매사냥 허가 발급자가 1,740명에 달했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23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26~28일 문백면 농다리 일대에서 펼쳐졌다.‘천년의 숨결 농다리, 발길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재개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이번 축제의 성공 개최 중심에는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진천문화원장)이 있었다.장 원장은 이번 축제에 공을 많이 들였다. 농다리가 고려시대에 축조된 돌다리라는점에 착안,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축제의 상징적인 프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 청주의료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진료 정상화를 위해 의료환경 개선과 우수 의료진 초빙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청주의료원은 지난 2년여 동안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사회 코로나19 감염병 치료 및 예방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외래 진료 활성화 및 병동 정상 운영을 위해 제한됐던 격리 설비를 제거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복도도 전면 개방했다. 또 입원 환자를 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한됐던 원내 종교 활동을 재게했고 입원 환자 면회도 정부 방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경찰서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증평군은 1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날 증평경찰서 신설사업 부지를 방문해 경찰서 건립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경찰 수장이 증평군을 방문한 건 개청 이래 처음이다.윤 청장의 증평군 방문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달 경찰청을 방문, 증평경찰서 조기 착공을 건의한데 대한 답방의 성격으로 풀이된다.이날 이 군수는 "윤 청장이 직접 추진상황을 점검해주시는 만큼 증평경찰서 건립사업이 한 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 윤 청장은 "직접 증평을 찾아 군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은 인구 1만 8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오근장동은 오근장역과 중부권 유일 국제공항인 청주 공항이 위치해 청주북부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다. 동은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도농복합마을로 정북동토성, 마애비로자나불좌상, 학자들이 학문을 연구하던 주성강당 등이 위치해 문화재의 보고다. 그러나 공간 활용이 아쉬운 청사, 공항·전투비행단 소음 등의 해결해야 될 숙제가 남아있다.다양한 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재종(58) 오근장동주민자치위원장은 동네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손품과 발품을 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최근 충북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하루 전인 5월 31일 하루 동안 충북도내 과수원 6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올해 들어 1일 최다 확진 건수이다.같은 달 30일에는 4건이 추가 확진됐다.모두 포함하면 충북도내 과수화상병 발생건수는 모두 33건이다.지역별로는 충주 24건, 제천 4건, 음성과 괴산 각각 2건, 진천 1건 등이다.그동안 충주와 제천, 음성, 진천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괴산으로까지 번지면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게 아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검 형사3부는 1일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지점장 A 씨 등 관계자 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현대백화점 소속 지점장 A씨와 지원팀장 B씨, 지원팀 직원 C씨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주차장법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또 B씨에게는 사문서위조·행사 혐의도 적용됐다.소방·시설관리 업체 소장과 소방팀장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화재예방법위반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대전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6일 배송업체 직원이 운행하던 냉동탑차에서 배출된 고온의 배기가스로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송활섭 대전시의원(국민의힘·대덕2)은 1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이날 열린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추이 등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거액의 부채로 국가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교육재정에서만 수조원대 여윳돈이 발생하는 기형적 구조”라며 “감사원 역시 ‘학령인구는 급감하는데 지방교육재정 규모는 계속 증가해 국가자원 배분과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원(민주당·유성3)은 1일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돼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열린 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자로 나와 “대전 하나로원자로와 원전 인근 지자체는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오랜 기간 환경권 침해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2015년 정부가 국가사무였던 방사능 방재 업무를 지자체에 위임하면서 지자체의 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대전은 하나로원자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경배 대전시의원(국민의힘·중구3)은 보문산이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나아가 중부권 거점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문산 관광개발 사업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민 의원은 1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오늘 내실 있는 보문산 관광개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표한 ‘보물산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연중 이용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민 의원은 “이장우 시장의 보문산 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용기 대전시의원(국민의힘·대덕3)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확정 이후 조직위원회 구성까지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1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자칫 충청권이 메가 이벤트 개최 능력이 없는 모습으로 국내외에 비칠까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충청권 4개 시도,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4개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