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코로나19 치료·예방에 큰 역할 수행
고객 편의 위해 복도 개방·원내 종교활동 재개

청주의료원 전경. 청주의료원 제공
청주의료원 전경. 청주의료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 청주의료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진료 정상화를 위해 의료환경 개선과 우수 의료진 초빙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2년여 동안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사회 코로나19 감염병 치료 및 예방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외래 진료 활성화 및 병동 정상 운영을 위해 제한됐던 격리 설비를 제거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복도도 전면 개방했다. 또 입원 환자를 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한됐던 원내 종교 활동을 재게했고 입원 환자 면회도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완화했다. 출입이 불가했던 응급실 옆 부출입문도 전면 개방해 내원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우수한 의료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필수 진료과인 소아 청소년과를 포함해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우수 의료진을 선임한 가운데 6월부터 신임 정형외과 진료과장을 초빙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역임한 강 신임 정형외과장은 퇴행성 관절염, 인공 관절 수술, 소아 정형외과, 골다공증 등 다양한 정형외과적 전문진료가 가능하다.

이밖에 응급 외상환자 및 골절 환자 등 응급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수용해 지역 거점 책임 의료기관으로써 응급실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