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청장 현장 방문

▲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증평군을 찾았다. 경찰 수장이 군을 방문한 건 개청 이래 처음이다. 윤 청장이 이재영 군수에게 인형을 선물하고 이 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경찰서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1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날 증평경찰서 신설사업 부지를 방문해 경찰서 건립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장이 증평군을 방문한 건 개청 이래 처음이다.

윤 청장의 증평군 방문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달 경찰청을 방문, 증평경찰서 조기 착공을 건의한데 대한 답방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군수는 "윤 청장이 직접 추진상황을 점검해주시는 만큼 증평경찰서 건립사업이 한 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청장은 "직접 증평을 찾아 군민 여러분을 뵙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경찰서 사업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고민해 증평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청장은 이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평경찰서 신축사업은 2018년 12월 국회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 약 290억원이 투입되는 청사는 증천리 3번지 일원 1만 4717㎡ 부지에 건축면적 7281㎡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6년 8월 준공 목표이다.

현재 실시설계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단계에 있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40억원이 증액될 예정이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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