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최근 연이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성공으로 부족해진 외국인투자지역(FIZ)을 확장한다.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의결한 천안5외투지역 변경(확장)안을 20일자로 고시했다.외투지역을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로, 15만 5337㎡가 확장돼 천안5외투지역은 기존 33만 6604㎡에서 49만 1941㎡ 규모로 확대되며, 투입 사업비는 국비 694억원, 지방비 464억원 등 총 1158억원이다.확장 부지에는 도가 유치한 반도체 소부장 등 외투기업 3개사가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 초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농업·농촌 재구조화와 대한민국 농정 선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창길 서울대 교수,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쎈(SSEn)농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농정 정책을 논의했다.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5년 마다 수립되며, 이번 발전계획에는 민선 8기 농정 과제와 목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가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도의회는 19일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 의결을 진행,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34명으로 최종 가결됐다.찬성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의원 33명 전원과 무소속 의원 1명 등이다.이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은 “역사에 부끄러울 일”이라고 주장하며 투표 직전 자리를 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서 의원(부여1)은 반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글로컬 대학 선정이 대학들에게는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현실적으로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될 수 있는 도내 대학은 2~3곳에 불과, 인력·시간 낭비 등 비효율적인 점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의 ‘2024 글로컬 대학 예비선정 대응 계획’ 업무보고를 듣고 "글로컬 대학 선정은 대학 입장에서 ‘희망고문’과 같다. ‘선택과 집중’을 고민해 볼 필요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이 도내 청년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창업지원에 앞장서고 있다.충남신보는 14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생활업종 분야의 청년 예비창업자에 대한 필수적인 내용들을 담은 ‘제2차 청년 동네 창업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청년 동네 창업학교’ 생활업종 분야 음식, 숙박, 도소매, 서비스업 등 도내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만 19세~39세까지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사업 안내 △법률 △세무 △마케팅 △노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예비창업자는 교육 수료 후 신용보증, 이자 지원 및 도전패키지 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의 한 근린상업지역이 청소년 우범지대로 전락했다.15일 충남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내포신도시의 한 근린상업구역에서 95건의 청소년 비행 신고가 접수됐다.지난해 매달 약 7건의 청소년 비행 신고가 꾸준히 접수된 셈이다.비행신고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구체적으로 해당 구역에서 지난 2020년 23건, 2021년 58건, 2022년 83건의 청소년 비행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해당 구역에 학원과 유흥시설이 몰려있어 청소년 비행신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 지역특화작목 골드베리 딸기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15일 홍성군에 따르면 골드베리 딸기는 12.5 브릭스(brix)의 고당도를 자랑하며,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난 홍성 특화작물이다.착색 기간에 따라 사과 또는 망고 맛이 나는 과즙의 식미가 풍부하며, 노란색의 과육이 특징이다.군은 골드베리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정립 및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승복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에 적합한 골드베리 품종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우리나라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충남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 출발했다.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도는 클러스터 조성 총괄 관리 및 행·재정적 지원, 예산군은 각종 인허가 업무, 기업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한다.충남개발공사는 2025년부터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공기관 통폐합’ 첫 해를 맞아 각 기관장들에게 ‘도민을 위한 업무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공공기관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도민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통폐합의 본질적인 목표”라며 “필요성이 적어진 업무는 과감하게 없애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며 조직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국가적인 차원의 1차 공약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예비후보는 14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 대한민국과 홍성·예산군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수도권 과밀화 등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밝혔다.이날 양 예비후보가 밝힌 국가적 차원의 4대 공약은 ⟁법인세 지방 차등화 ⟁예비타당성 기준 완화·면제 ⟁혁신도치발전청 신설을 통한 혁신도시 지원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농업인 기준’ 개정에 나선다.현행 농업인 기준은 선택과 집중의 한계로 농업 경쟁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1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1999년 제정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상 농업인 기준은 1000㎡이상의 농지를 경영하거나 경작하는 사람이다.또는 농업 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이거나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2022년 기준 충남 농가 수 11만 7162호(전국대비 11.4%) 중 현행 농업인 기준에 따를 경우 1000㎡ 미만의 농가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전국 최초로 숙박이 가능한 탄소중립 전문 교육원이 충남 청양에서 첫 삽을 떴다충남도는 13일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을 개최했다.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됐다.전국적으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은 이곳이 처음이다.이날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총 198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