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올해 상반기 서산시를 찾은 단체관광객이 총 617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는 274대에 달한다.27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산시는 이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지난 17일 추가로 확보해 내달부터 하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단체관광객이 시를 방문할 경우 관광비, 숙박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당일 관광의 경우 8000원~1만 원, 숙박 관광의 경우 1만 원~1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26일 아동권리 보호 증진 및 실현을 위한 아동권리옹호관을 위촉했다.아동권리옹호관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모니터링 하는 등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독립기구다.군은 △이창래 변호사 △최주혁 미소천사의원 원장 △인영환 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국장 △이연신 충청남도가정위탁지원센터 팀장 △주진관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을 아동권리옹호관으로 위촉했다.아동권리옹호관은 2년의 임기 동안 아동의 입장을 반영한 정책 및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충남중부권지사는 지난 26일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부여군 내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 구매와 수해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 사용될 예정이며, 부여군 규암면, 세도면 등 농작물 피해가 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도 시행할 계획이다.충남중부권지사 윤이수 지사장은 “집중호우로 생계와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집중호우로 떠내려갔던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 조형물이 인근 공원에서 발견됐다.27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공주 금강변 미르섬에 있던 고마곰 조형물이 범람한 금강물에 유실됐다.당시 2m 크기의 고마곰이 강물에 속절없이 떠내려가는 모습이 SNS와 언론 매체 등에 노출되면서 이를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유실된 줄 알았던 고마곰은 사고 11일 만인 26일 미르섬에서 1.5km 떨어진 쌍신공원 안에서 발견됐다. 시는 쌍신공원 복구작업을 벌이던 중 나무숲 사이에서 구조를 기다리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6일 대전 유성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6대 유성구 청소년의회 발대식에 참석한 청소년의원들이 의원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료인력 공백으로 소아 의료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2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55분경 대전 중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A양이 대화를 제대로 못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뇌출혈 증상을 보이는 A양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대전지역 종합병원 4곳에 연락했지만 수용 불가 통보를 받았다. 대전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역시 A양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했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하루 앞둔 2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보훈장비전시장을 찾은 외국인이 전시된 무기를 살펴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구급차에 실린 채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돌아다니다 응급 환자가 사망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1분 1초가 급한 응급 환자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1시간 넘게 ‘뺑뺑이’를 도는 사례는 지난해에도 1만 6000건이 넘는다. 응급실 ‘뺑뺑이’는 그 특성상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그리고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과목에 집중된다. 대전에서도 최근 뇌출혈 증상을 보인 초등생이 한 시간 넘게 병원을 찾아다니다 어렵게 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모든 생명이 다 소중하고, 모든 죽음이 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난달 세종시 전출 인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입 인구를 넘어선 가운데 대전의 인구 감소세가 반등의 기회를 맞을 지 주목된다.그동안 대전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온 세종으로의 인구 유출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 확연해 지고 있는 상황.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국내 인구 이동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의 순이동(전입-전출)자 수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총전입 3819명에 총전출은 3860명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 월 순이동자 수가 719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장보기가 겁난다는 얘기가 나온다.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해 1만원을 가지고는 구입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한다.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집중호우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크게 뛴 까닭이다. 이른바 폭우 발(發) 농산물가격 상승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가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모처럼 2%대로 내려앉은 소비자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하며 2021년 3월(2.1%) 이후 27개월 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청년층의 취미는 다양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오락 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이나 생산적인 활동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대전 대표 청년복합문화공간 청춘두두두(DODODO)에서는 이러한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각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청년층의 지난 1년간 문화생활과 스포츠관람, 관광, 취미·오락·사회 활동 등 여가생활을 위한 한 달 평균 지출 금액은 20만 2000원, 30대는 22만원으로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평균적으로 1년간 24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지금, 재충전의 시간인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 여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전년대비 약 2배가 늘어 일 평균 17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서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전처럼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까’ 자유롭게 여행하던 그 시절을 많이 그리워하고 갈망했던 거 같다.올해에 접어들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TV를 켜면 해외여행 관련 프로그램들이 채널마다 경쟁하듯이 나오고,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해외여행 상품도 홈쇼핑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하반기가 시작됐지만 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소진은 10%대에 머물고 있다.지난해까지만해도 추경을 통해 보조금 예산을 추가 확보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딴 판이다.26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대전시가 지급하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고 출고된 차량은 971대로 올해 지원하기로 한 7270대의 13.4%에 불과했다.충청권 다른 지역의 경우 세종은 620대 중 381대로 절반 이상이 소진됐고 충북 청주시는 1800대 중 1320대, 충주시 210대 중 203대가 차량 출고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최근 전기차 보급이 주춤한 데에는 보조금 축소 외에도 인프라 부족, 충전 요금 상승 등이 함께 꼽힌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국토교통부 전기자동차 누적 대수 통계, 환경부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기차 보급 대수에 비해 충전 인프라 보급은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특히 급속 충전 인프라는 충전기 1기당 전기차 평균 18.6대로 적정 대수 10대(경기연구원 2021년)를 크게 초과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소나기가 내린 26일 대전 서구 경성큰마을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보건당국이 소아 진료 인프라 확대 등 소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각종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선 재정 지원과 의료수가 조정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인하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중증 소아환자를 전담하는 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역 내 1, 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되면 중증 소아환자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낮은 출생률과 높은 근무강도로 ‘필수의료’에 해당되는 소아청소년과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필수의료 취약지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충남지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인구(0~19세) 1만명당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는 1.2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다.충북과 세종의 전문의 수 역시 각각 1.41명, 1.58명으로 전국 평균(1.80명)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1.90명으로 평균 이상이지만 서울(4.3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동물들과 성관계를 맺는 남자와 여자들의 사진을 볼 수 있어… 사람들의 성적 욕망은 매우 다양하거든."충남도서관에서 누구나 빌려볼 수 있는 성교육 도서 ‘10대들을 위한 빨간책’ 내용 중 일부다."남자들은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한 명이 자신의 ○○을 상대의 ○○에 삽입하고…""(여자) 둘이 다리를 교차시키고, 서로 ○○○를 밀착시켜…"천안의 한 초등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책 ‘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생활’에 포함된 내용들이다.충남지역에서 성교육 도서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지난주 폭우피해 복구 지원에 집중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현안관련 여야 갈등이 상임위에서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26일 국토교통위원회는 여론을 고려해 미뤄뒀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가 맞붙었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는 야당이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회의로 차질을 빚었다. 국토위 전체회의는 회의 시작부터 국민의힘이 야당을 향해 ‘정치공세’와 ‘거짓 선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고 야당은 논란을 야기한 원희룡 장관에게 사과를 촉구하면서 대립했다.이날 국민의힘 국토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고즈넉한 산자락이 이어져 장엄함으로 펼쳐지는 곳, 단양의 방곡리 마을.이 곳엔 늘 불가마가 타오른다. 코를 찌르는 유약 냄새에 사람들의 손은 온통 진흙투성이다.방곡도예촌의 풍경이다.모든 사람들이 도자기를 빚는 마을, 그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도예공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방곡마을로 들어서는 길에 만난 도예가 서한기(59) 한빛도요 대표다.지금은 방곡도예촌으로 이름난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에서 태어나 잠시 타향살이를 떠나기도 했지만 못내 향수(鄕愁)에 끌려 고향으로 돌아온 지 23년이 지나간다.그는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