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7일 “내달 중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내년 총선에 나갈 것”이라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부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1층 라운지 가진 퇴임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행정부시장으로서 행정 업무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차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경험도 살리고 열심히 해볼 기회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 부시장은 “당초 연후 이후에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는 것을 협의 중이었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의림지 물로 재배한 친환경 쌀 브랜드인 ‘천년미(米)소’가 햅쌀을 출시했다.27일 시에 따르면 의림지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140h의 의림지 뜰에서 생산한 햅쌀을 시판한다.가격은 10㎏ 들이는 3만 7000원, 4㎏ 들이는 1만 7000원으로, 10㎏ 이상 구매 시 택배비는 무료다.시는 2019년부터 의림지뜰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을 도입, 현재 3개 영농조합법인 217농가가 참여 중이다.브랜드명인 ‘천년미(米)소’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의림지의 물로 재배한 쌀을 먹고 미소(米笑) 짓는다는 의미다.제천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기업과 공공기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국가철도공단은 19~26일 추석맞이 희망나눔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KR봉사단이 전국 7개 지역(서울, 부산, 대전, 광주, 순천, 원주, 청주) 19개 복지기관을 방문해 아동, 노인, 장애인, 미혼모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철도공단은 2004년 창립 이후 설·추석 명절 때마다 나눔활동을 꾸준하게 지속해 현재까지 약 5억 1000만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능 감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국토 전역에 대한 환경 방사능 감시 체계가 감시기의 잦은 고장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 과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2012~2023.8월) 환경 방사능 감시기(231개) 고장 건수는 374건으로 연평균 30건 넘게 꾸준히 고장이 발생했다.정부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국내·외 방사능 비상사태를 조기 탐지하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추석 당일인 29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2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청 지역은 평년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나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 내외로 크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거나 구름이 많겠지만 30일과 내달 2~3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귀성이 시작되는 27일 충청권은 오전에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날 충남권 최저기온은
국내 경제활동의 중심인 청년층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장기간 미취업인 ‘청년 백수’부터 집을 구하기 어려워 고시원을 전전하는 청년 빈곤층이 갈수록 늘고 있다. 사회가 청년 문제에 등한시한 사이 경제적 고통에 놓인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은 고사하고 자신의 경력과 건강,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회의 핵심 구성원인 청년층 마비는 결국 정상적인 국가 성장을 이끌지 못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대한민국 청년들의 고통은 통계로 확인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
내일부터 6일간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27일~10월3일)동안 총 4022만명, 1일 평균 575만명이 이동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이동할 경우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기 싶다.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들뜬 마음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당국은 연휴 기간 중 각종 사건·사고에 긴밀히 대응해주기 바란다.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평소보다 많다고 한다.
추석명절이 코앞이다. 요즘 주민센터에서 전해 받은 온누리상품권을 대상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중이다. 얼마 전, 동네 주민등록실제조사가 끝나고 이어지는 일이라 좀 피곤하다. 그래도 명절을 앞두고 하루라도 빨리 건네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전화를 걸고 방문한다. 상품권 받을 대상자들은 30대부터 80대까지로 어려운 이웃이거나 장애가 있는 분, 보훈유공자이시다.낮에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 말고 집에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대부분 일을 끝내고 귀가하는 저녁시간에 맞춰 나도 움직이게 된다.곧 추석인데 한낮의 날씨는 늦더위로 따끈따끈하다. 곡식
충남 아산 배방읍에 사는 도민 A 씨는 KTX를 이용해 서울 혜화동까지 출근한다.매월 KTX 정기권을 구입하지만, 서울 도착 후 지하철과 버스 이동 등으로 매달 30만원 가량의 교통비가 들어 지갑 사정이 여의찮다. 올해 5월 2일부터 천안·아산과 수도권을 경유하는 ‘충남형 M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성인요금 2000원으로 ‘직행 좌석형 버스’ 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환승이 가능하며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로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35분에서 70분에 달하는 배차간격 때문에 충남형 M버스 대신 천안아산
영혼 우물은 고갈됐고피는 마른다심장은 몸 밖으로 나갔다가숨 들이마시며 몸 안으로 들어온다손을 뻗쳐도 닿는 곳은 허공이며소릴 질러도 대답하는 자 없구나뱃고동 소리는 내 맥박 운율처럼 멀리서 들린다인생이란 우물을 채우려고하늘 끝에 부르짖는 것이다에스더 한은 우리 교포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모국어로 시를 쓴다. 그는 미주 기독문협 회원 활동을 해오며 올해 초에 첫 시집 『사막의 어부』를 냈다. 에스더 한에게는 우선 모국어를 통해 미국에서 시를 쓴다는 의미를 들 수 있다. 또한 그는 기독교 신앙 위에 시를 쓰고 있다. 그가 기독교 의식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가 시즌2 도입 이후 이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공영자전거 타슈 시설 확충과 운영시스템 개선 등을 바탕으로 자전거 친화도시 구축에 나선다.대전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류 자전거도시 대전 조성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시는 시즌1 대비 이용량이 4.6배 증가한 타슈의 수요 대비 등을 위해 2026년까지 798억원을 투입, 총 17개 과제를 추진한다.특히 올 연말까지 현재 2500대가 운영 중인 타슈를 4500대까지 늘리고, 매년 1000 대씩 추가 배치해 2026년까지 총 7500대의 타슈
그간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19 팬더믹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야기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국제 경제질서를 세계화에서 지역주의로,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주의로 변화시키고 있다.우리 경제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수출부분에서는 발생한 적신호 속에 위기 극복을 위해서 우리지역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전략과 지혜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첫 번째,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 2022년에 단일 시장으로만 수출하는 중소벤처기업 비중은 56%로 높아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발생시 수출중단으로 연결될 수 있다. 기존 수출국가
명절이 오면 오랜만에 가족과 친척을 만나는 것에 설레기도 하지만, 동시에 걱정도 앞선다. 명절에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다 보면 2~3kg이 넘게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명절만 되면 폭식을 하게 될까? 명절에는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 긴장이 풀리고, 평소와는 달리 ‘명절이니까’하는 마음으로 폭식을 할 수도 있다. 아니면 명절 음식 자체가 고칼로리에 자극적인 맛이어서 절제하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명절 폭식의 진짜 원인은 전혀 다른 곳에 있다.국내외를 막론하고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 중에서도 성추문을 저지르는 경우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지방법원이 주민청구로 접수된 충남인권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 발의 처분의 효력 정지 기간을 연장했다.일각에선 충남도의회 의원 명의로 폐지조례안이 재 발의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6일 위기충남공동행동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행정부는 폐지조례안의 수리 및 발의 처분 효력정지를 오는 11월 16일까지 연장했다.위기충남공동행동은 지난 14일 대전지방법원에 폐지조례안 수리와 발의 처분을 취소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25일까지 폐지조례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추석 연휴기간 음식물 조리 중 화재나 성묘객 등에 의한 산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소방청 국가화재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추석 연휴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24건이다. 이 가운데 431건(35.2%)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174건(40.37%)은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추석 연휴기간 전체 화재 대비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 비중은 14.2%로 평소보다 6.4%p 증가했다. 연휴기간 중 추석 당일의 화재 발생 비율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노인의 날을 앞둔 2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면서 "이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2028년이면 세종시를 제외한 우리나라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다.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5.5%)이며, 경북(23.9%), 전북(23.4%), 강원(23.3%), 부산(22.2%), 충남(20.4%)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10.4%)이다.대전과 충북의 고령인구 비중은 각각 16.5%, 19.8%로 집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매일이 추석 같으면 얼마나 좋겠어요"추석 명절을 코 앞에 둔 26일 대전 도마큰시장은 초입부터 전 굽는 고소한 기름 냄새로 가득했다.사과·배 등 탐스러운 각종 과일부터 신선한 수산·축산물까지 꽉 찬 매대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추석 장보기에 나선 사람들로 시장 안과 밖은 모두 북적였다.모처럼만의 활기에 전통시장 상인들은 밝은 표정이었다.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손님 보기가 힘들었던 수산물 가게도 손님이 붐벼 차례를 기다렸다 생선을 사가는 등 바쁜 모습이었다.추석 명절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우수기업에 선취업해 실무경력을 쌓은 뒤 대학 교육을 병행해 기술명장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이다.11년간 졸업생 2143명 배출 결과 대기업 취업 584명, 공기업 취업 108명, 중견·강소기업 취업 941명, 군 첨단장비 분야 부사관 복무 382명 등 평균 취업률 94%의 명실상부 직업교육기관으로 정착했다.졸업생 대부분은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대학에 진학해 실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해당 분야 기술명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1학년 때는 전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