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일선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제시한 ‘최후통첩일’이 도래하면서 지역 의료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환자단체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수술·검사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반면 의사단체는 내달 총궐기를 준비하는 분위기다.28일 의사 단체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부터 업무에 미복귀한 전공의에게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경찰 수사 등의 사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다만 전공의들이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시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며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정부가 연일 초강수를 두고 있다.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제시한 복귀 마지노선을 재차 언급하면서 동시에 의료사고에 대한 사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모두 쓰고 있다.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 여러분이 계실 곳은 환자의 곁”이라며 “29일까지 환자 곁으로 되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현실에 맞지 않는 의료체계 개선을 통해 필수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불안감과 공포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정부와 의사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환자들은 ‘새우 등’ 터진다며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26일 지역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이 같은 환자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이날 만난 환자들은 간단한 피검사도 지연되거나 수술 전 주치의에게 진행 상황을 듣지 못하고 수술이 진행되는 등 의료대란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입는다고 호소했다.자녀의 디스크 수술로 인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청운대학교는 간호학과 교수 6명이 충남 홍성의료원에서 지역휴먼융합서비스 교수 임상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지방대학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공의료 현장에서 최신 경향을 학습해 지역연계 교육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청운대 간호학과 교수들은 의료기기를 환자에게 직접 실습해 보고 가정간호 방문에 동행했다.염은이 청운대 간호학과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수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양수 충남 홍성의료원 간호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만일 자신들의 가족이 생사를 다투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어도 가운을 벗어던지고 병원을 떠날 수 있겠는가!"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 단체행동에 나선 의사들을 바라보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일반 주민들의 시선은 냉담하기만 하다.십분 이해해 의사들의 입장을 헤아린다 해도 환자들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명분은 있을 수 없을 만큼 집단이기주의이자 선민의식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자초하는 배경이다.이들은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 백지화 △전공의를 겁박하는 부당 명령 전면 철회 및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들이 연일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지역 경·중증 환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지역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수술이 지연 등 의료현장의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57건이다.구체적으로 △수술 지연 44건 △진료 거절 6건 △진료 예약 취소 5건 △입원 지연 2건 등이다.대전지역 병원에도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146만 7539명으로 2016년보다 약 2.4배 증가했다.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상지질혈증은 40대 이상 남자에서 55% 이상의 유병률을 보이는 다빈도 질환으로 나타났으나 질환에 대한 인식률은 60%대로 낮으며, 치료율은 55%, 조절률은 47%에 불과했다.‘혈관 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과 관리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원상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도움말=유원상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상지질혈증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최근 가수 방실이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은 17년간 뇌졸중으로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뇌혈관이 막힐 경우 뇌경색이 되고, 터질 경우 뇌출혈이 된다.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졸중은 뇌의 손상을 일으키고 뇌의 기능을 잃게 되면서 신체장애로 나타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중풍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사전에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치료 후에도 뇌졸중 후유증과 재발의 위험성을 갖는 무서운 질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는 21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국민 구강건강을 증진하고 치의학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중요 국가기관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천안 설립이 포함됐지만 이후 공모방식이 거론돼 논란이 됐었다.김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충남도는 대통령 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수술 지연 등 의료공백이 현실화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1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지역 대학병원 중 규모가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공의 217명(인턴 60명, 레지던트 157명) 중 136명(인턴 55명, 레지던트 8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인턴 중 사직서를 낸 인원은 전체의 91.7%, 레지던트
[충청투데이 서유빈·김중곤 기자] 대전지역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생들까지 단체 휴학을 예고하고 있어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19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대전성모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등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지난 16일 지역에서 가장 먼저 전공의 집단 사직이 발생한 대전성모병원의 경우 전공의 69명 중 44명(인턴 21명, 레지던트 26명)이 사직서를 내고 결근 중이다.인턴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그중 3명은 이날 정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강예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구본석 이비인후과 교수, 이성은 의과학과 연구교수)이 최근 세계적인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해 미분화 갑상선암에서 미토콘드리아 단일 탄소 대사 경로의 역할 규명’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강 교수팀은 충남대병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을 김선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하면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생성했다.이를 기반으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