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1. 남자일반부 무타페어, 에이트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 조정팀은 이번 체전에서 700점 이상의 성적으로 대전 내 종목 중 중상위권을 유지 중이지만 훈련 과정은 순탄치 못하다. 조정 훈련을 위해서는 2㎞의 직선거리가 확보돼야 해 대청댐이 좋은 훈련 장소가 될 수 있지만, 여러 규제로 이용할 수 없다. 이에 매번 한 번의 훈련을 위해 충주로 원정을 가며 시간과 비용, 체력적 소모가 크고 환경은 열악해 팀은 해체될 때도 많은 데다가 선수 영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2. 대전 카누 팀은 여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충북도의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조의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19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받아보거나 어떤 협의가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무인도의 생태계 보전 필요성에 대해 묻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도 "큰 섬 생태계는 보전해야 하는 것이 맞으며 법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2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민아이디어공모 등을 통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붕괴 위기에 대응해 지방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역과 필수의료 강화를 추진한다. 필수의료 분야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국립대병원 의사 수와 인건비 제한 규제를 풀어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 중추로 삼아 지역의 병·의원과 협력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먼저 필수의료 분야 교수 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기관 총인건비와 정원 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국립대병원에 대해서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의 병상·인력 확보를 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시·도교육청 대상의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놓고 ‘맹탕 국감’, ‘실효성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매년 국감철이면 교육청 각 부서들은 의원실로부터 던져진 수많은 질의에 대한 답변지를 만들기 위해 진땀을 흘린다. 특정 이슈 발생 지역은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행정력을 빼앗긴다.문제는 막상 국감 뚜껑을 열고 나면 지역별 교육문제를 진단하는 ‘송곳 질의’는 찾아볼 수 없고, 이슈에 따른 ‘공통질의’ 몇 개만 던져진다는 것이다. 국감 운영방식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18일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을 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외국인 경제활동참가율이 전국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민자의 이주 배경 등 인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이민이 한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보고서를 보면, 충청권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경기도 다음으로 높았다.2021년 5월 기준 경기도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3.1%, 고용률 69.3%로 전체 권역 중 가장 높았다.동기간 대전·충남·충북·세종의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70.7
존재의 아름다움… 세종무형문화재를 그리다판소리 흥보가는 마음씨 착한 동생 흥보와 못된 형 놀부가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를 통해 복과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과 형제애를 강조한 내용으로, 노래를 부르는 소리꾼 한 명이 북을 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노래와 말에 몸짓을 섞어가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다.현재 전승되는 흥보가의 계보는 송만갑(宋萬甲, 1865~1939), 김정문(1887~1935), 박녹주(朴綠珠,1906~ 1979), 한농선(韓弄仙, 1934~ 2002)으로 이어지는데 한농선은 2002년 2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쉼 없이 돌아가는 기계는 후텁지근한 열기를 내뿜는다. 근로자들은 연신 흘러내리는 굵은 땀방울을 닦아내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뜨거운 삶의 현장이 있다.중부권 최대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다.우리 이웃들의 삶의 터전인 이곳 산업단지에 향기로운 문화의 향기를 덧 입히는 이들이 있다. 주인공들은 산단 근로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청주산단 발라드 합창단’이다.이 합창단은 창단 4개월만에 2차례나 공식 무대에 오를 만큼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이들은 무대에서 때로는 신명나게, 때로는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여
도시 성장으로 발생하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불균형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다. 대전지역 ‘동서 교육격차’ 역시 오랜 과제이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지지부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우수한 신도심으로 향하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원도심 지역의 인구 유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저출생 여파로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 유출까지 더해져 당장 지역소멸까지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대전지역의 신·구도심 인구 불균형은 초등학교 입학 현황에서 확인된다. 지난해 대전지역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1만3315명으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맞춰 충남에 국립 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의료가 붕괴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충남에 국립 의대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 의료 현실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에 국립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한 것이다.충남에 국립 의대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김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후
맹모삼천지교, 전국시대의 철학자인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을 이사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고사성어이다. 약 2300여 년 전에도 교육 환경은 주거지를 정하는 중요한 기준이었다. 그리고, 23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둔산신도시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대전시민들이 둔산을 주거지로 가장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교육 환경이기 때문이다. 대전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옛 명성을 뒤로한 채 지역경제 침체, 인구 유출 등 동서격차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다.민선 8기, 필자는 동서격차를 해결할 해법을 교육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학시절 몸 담았던 학내 언론사는 신문·방송·영자신문·교지 4개 매체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독립적인 활동을 했었다. 당시 20살에서 22살 정도 되는 대학생들이 모였지만, 학내 유일한 감시자이자 학생자치 최후의 보루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대학언론이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폐지 혹은 통폐합 돼 가던 시류를 우리 역시 벗어날 순 없었다. 결국 4개 매체는 하나의 센터로 통폐합 됐고, 각자의 색깔을 잃어가며 학생자치기구로써의 역할도 사라졌다.최근 공개된 고용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동명초등학교는 대전 동구 추동에 있는 호숫가마을의 농촌학교로 특수학급 포함 7학급 규모의 소규모 학교다.여느 작은 농촌학교와 마찬가지로 학령 인구의 감소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동명초등학교는 대전시교육청의 ‘대전형 작은학교 모델학교’로 선정돼 공동(일방)학구제의 운영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명품 교육의 실현 및 학생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동명초등학교 교직원은 긴 시간 학교에 머무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상황을 고려하고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특화된 교육을 구현하고자 동명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적극행정’을 통해 ‘명품세종교육’의 뼈대를 굳건하게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 적극행정제도 추진의 근거가 되는 적극행정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사전컨설팅 운영규정과 면책제도지침 마련 및 적극행정위원회를 구성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제도기반 확립과 운영을 통해 2023년 현재까지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세종교육 출범 11년차를 맞은 시점,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공직자의 적극적 자세가 일상적 업무로 녹아들었다. 그만큼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창의적 공간으로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 민선8기 성공여부가 갈림길에 서있다. 박범인 군수 취임이후 햇수로 2년이 넘기며 새로 추진한 군정의 성공여부가 금산군의 체질 개선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정 슬로건 ‘미래로 세계로!’에 맞게 그동안 추진한 군정의 방향성은 미래지향적으로 금산군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들로서 당장 파격적인 결과들로 나타나기에는 무리다.그동안 박 군수의 추진 정책들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금산군정에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로 접근하고 결과들이 조금씩 나타나며 작은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충청권 4개 시·도 선수단이 총 500개 이상의 메달을 확보했다.대전은 전년도 득점과 비교한 ‘성취도 점수’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고, 충남은 메달 200개를 획득하며 전년도 순위를 유지했다.1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13~19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서 대전 선수단은 종합순위 14위를 기록하며 직전 대회보다 한 단계 올라섰다.금 43개, 은 51개, 동 55개 등 모두 149개 메달을 확보, 총득점 2만 9536점을 기록해 목표치(3만점)에 근접했고 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 9일 막을 내린 대백제전에 대해 공간·지리적 배치의 미숙함과 프로그램 집약성이 떨어져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축제가 충남 공주와 부여 등 두 지역으로 나눠 진행되다보니 이동의 한계성을 드러냈고, 프로그램 기획 면에서도 미숙한 모습을 보여 축제의 흥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지난달 23일부터 17일간 개최됐던 대백제전에선 총 65개의 프로그램이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나눠져서 진행됐다.구체적으로 백제문화제재단 주관 11개, 공주 주관 25개, 부여 주관 29개다.이 가운데 상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서민 주거복지 일환으로 마련된 공공임대주택에 고가 외제차 등 입주 기준가액이 넘는 자산 보유 사례가 상당수 발견됐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LH와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기준을 초과한 고가차량 보유 세대는 61세대로 집계됐다.공공임대의 입주자 선정기준은 △무주택 세대 △총자산 2억 5500만원(영구), 3억 6100만원(국민) △자동차가액 3683만원 이하여야 가능하다.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세대 중 입주자 기준을 벗어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시가 주관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3차 신기술교류회(TECH+TALK)를 개최했다.신기술교류회는 ICT융복합과 스마트안전 관련 기술 및 정책 동향 학습(TECH), 산·학·연·관 클러스터 네트워킹 활성화(TALK)를 위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총 4회에 걸쳐 ‘전환의 시대와 스마트안전(Transformation & Smart Safety)’을 테마로 진행된다.'Inside the Black Box'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신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은행이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3.50%이던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앞서 한은은 2020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빅컷’(1.25→0.75%) 이후 2021년 11월과 지난해 1·4·5·7·8·10·11월,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시작으로 3.5% 기준금리는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내포 혁신도시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내포시대를 활짝 열었다.진흥원은 2개 기관(舊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일자리진흥원)과 충남연구원 5개 센터(경제동향분석, 경제 교육, 농업 6차산업, 마을만들기 지원, 도시재생 지원)를 통합한 민선 8기 힘쎈충남의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의 결실로 충남 산업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흥원은 19일 내포 통합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최재구 예산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