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이달 들어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이 속출하면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소득이 감소한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농산물이 빠르게 늘고 있다.지난 12일 기준 대전지역 배추(10㎏ 상품) 가격은 8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2.8% 급등했고, 당근(20kg)도 3만 9000원으로 19.6% 올랐다.고구마(64.8%) 감자(9.6%) 등 식량작물과 사과(39.5%) 등 일부 과일도 큰 폭으로 가격이 뛰었다.한 달 전에
제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찾아가는 이동 목욕 사업’이 인기다.목욕 시설 이용이 어렵거나 가정에서 목욕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 대상이다.최신 설비를 갖춘 목욕 차량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지역의 중증장애인 24명이 월 2회씩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호응이 꽤 좋다”고 복지관 측은 설명했다.복지관은 목욕 외에도 기초 건강 관리, 개인위생 관리, 말벗 해주기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서비스 이용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제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복지관 관계자는 “신청인의
미래통합당 김태흠의원(보령·서천)은 15일,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위한 「지방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이 법률안은 김 의원이 21대 국회 들어 처음 발의하는 '제1호 법안'으로 세수확충 등 지역발전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현행 ㎾h당 0.3원인 세율을 1원으로 인상하도록 했는데 이럴 경우 화력발전지역자원시설세의 충남도 총 세수는 36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보령시 78억원에서 260억원으로, 서천군 8억원에서 66억원(발전용량 확대분 포함)으로 각각
가수 김나영이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김나영이 오는 21일 싱글 '다른 누구 말고 너야'를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6월 발매돼 여러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솔직하게 말해서 나' 이후 처음 내놓는 신곡이다.김나영은 지난 13일 공개한 컴백 예고 영상에서 짧은 단발로 등장해 신곡에서의 변신을 예고했다.소속사는 "오랜만의 신곡인 만큼 수많은 곡을 녹음 후 그중 가장 애착 가는 곡을 김나영이 직접 선택했다. 이번 노래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2012년 정키의 '홀
트로트 전성기를 맞아 관련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요즘, 또 하나의 트로트 예능이 방송을 앞뒀다.SBS플러스가 오는 16일 처음 방송하는 '내게 온(ON) 트롯'은 경쟁을 강조한 여타의 트로트 오디션과 달리 음악 자체에 집중한다.룰라의 채리나와 유리상자 이세준부터 솔로 가수 왁스와 서인영, 그룹 H.O.T. 멤버 토니안, 2AM에서 솔로가수로 변신한 이창민, 달샤벳 배우희,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김동한이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프로그램은 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트로트 창법을 소화하기 위해 고충을 겪는 모습을 그대로 담는
포유뮤직은 오는 2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6번째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숨결 되살아나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베토벤의 대표적인 에그몬트 서곡과 교향굑 3번 영웅, 5번 운영, 9번 합창 교향곡이 피아노 선율과 성악가의 목소리로 무대에 수놓아질 예정이다.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6대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된다.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다시 칼을 꺼내 들었다.한화는 18연패 사슬을 끊은 14일 두산 베어스전 직후 사과문을 통해 "이른 시일 내 팀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화가 사과문을 통해 쇄신 방안 마련을 약속한 만큼, 향후 강력한 개혁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오랫동안 암흑기에 시달렸던 한화가 이번엔 확실한 쇄신 방안을 바탕으로 팀의 체질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개혁의 팀 한화? 쇄신책은 10년 동안 끊임없이 나왔다사실 한화는 개혁에 소극적인 팀이 아니다. 팀이 추락한 2010년대부터 적극
심야시간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던 외제차량의 운전자가 사고 발생 3일 만에 검거됐다.천안서북경찰서는 A(52·일용직) 씨를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경 천안 서북구 소재 한국마사회 천안지사 인근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의 후미를 추돌하고 달아난 혐의다.이 사고로 택시가 인근에 주차된 제네시스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차량을 특정한 뒤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원장 이선희)은 지난 13일 4차산업혁명교육으로 영재교육원 중등과학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의 원리 이해와 조립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4차산업혁명 기반 지능정보기술과 드론 응용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한서대학교 이재용 교수의 강의와 드론기체 구성요소와 기능 이해 및 기체제작 실습, 기체 조종 등 6시간에 걸쳐 한서대학교 드론 학과와 연계하여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드론의 원리 이해와 조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드론을 많이 날려보기는 했는데 여러가지 기능을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은 수련마을에서 사재 45000여평을 희사해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시설을 조성한 故 설봉 정길준 박사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제막식에는 설립자 가족들 이외에도 작품을 제작한 안의종 전 건양대 교수와 박문용 대전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들, 수련마을 직원 등이 참석했다.기증한 넓은 부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서바이벌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카이점프 등의 모험활동과 17개의 국가인증 프로그램 이외에 간부수련활동, 교육청과 협력한 스마일 캠프와 가족캠프 등 연간 3만 5000여명 청소년들의 다양한 수련활동을 하고 있다.대전청소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당신이 앉아있던 자리에 내가 앉아서 (한글)공부를 해요. 나한테 고맙고 미안하다고 안해서 매정한지 알았는데 (편지를 보고) 당신 마음을 알게 돼 고마웠어요”늦깍이로 한글을 배운 증평 어르신들이 펴낸 시화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군에 따르면 이흥연 문해교사 지도 아래 한글을 깨우친 늦깍이 문해학생 10명의 시와 그림, 일기 등이 수록된 시화집 ‘막골이야기’가 발간됐다.시화집들에 실린 어르신들의 손글씨와 손그림에는 글자를 익혀 가는 기쁨과 감동,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배우지 못한 한과 서러움으
전남수 의원은 지난 12일 아산시의회 제222회 정례회중 홍보담당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며 "지난 1월 민선7기 비전 및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시민 공감 확대 필요 등에 의하여 정책홍보 보좌관을 채용했지만 제대로 인적자원을 활용하지 못해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전남수의원은 "좋은 꿀단지를 물 단지로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며 직원들에게도 보좌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올 행정시스템에 주요업무를 기재하여 소통의 기회와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을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과거 조선 왕실 등에서 사용하던 고급 한지인 ‘태지’(苔紙)의 핵심원료가 밝혀졌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과학적으로 이를 밝혀내고 전통기법을 통해 태지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15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전통 한지 중 명확한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은 태지의 핵심 원료가 ‘해캄’임을 밝혀냈다.닥나무 섬유에 녹색의 수태(水苔)를 넣어 만든 태지는 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던 고급 한지였지만, 근대화를 거치면서 값싼 화학펄프 종이의 대중화로 한지 시장에서 점차 사라졌다.태지는 고문헌에 다수 등장하지만 제조법과 원료
대전시는 주민 안전을 위해 석면해체작업감리인에 대한 등록·평가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석면해체작업감리인은 석면해체와 제거작업을 위해 지정한 관리인으로 사업장 주변의 석면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해체작업의 이행여부 등을 감독한다.석면해체작업감리인 등록을 원하는 자는 신청서와 함께 석면조사기관, 건축사사무소, 건설기술용역사업자 등의 기준을 갖춰 시에 등록하면 된다.시는 이번 석면해체작업감리인 등록·평가제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감리소홀 문제, 평가체계 부재 등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윤구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충남 아산에서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15일 충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산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다음날(14일) 아산시보건소를 찾아 검체 채취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A씨는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단국대병원에 입원했다.접촉자로 분류된 남편과 시어머니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
'황희찬 67분 활약' 잘츠부르크, 린츠 3-1 꺾고 5연승 행진(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가 LASK 린츠를 물리치고 5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나갔다.잘츠부르크는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린츠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최근 5연승을 내달린 잘츠부르크는 승점 36을 기록, 이날 볼프스베르거를 2-1로 꺾은 라피드 빈(승점 29)과 승점 차를 7로 유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에이바르 3-1 꺾고 '선두 추격'마르셀루는 쐐기골 뒤 '무릎 꿇기 세리머니'(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 3개월여 만에 재개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복귀전에서 에이바르를 꺾고 선두인 FC바르셀로나 추격에 속도를 냈다.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이바르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승점 59를 쌓은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엑소 디오·시우민, FT아일랜드 이홍기도 '태극기 배지' 달았다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주인공 3인방…6·25 70주년 캠페인(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15일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주인공 3인방이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올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전쟁 미발굴 전사자 12만2천609명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귀환'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엑소의 디오, 시우민, FT아일랜드의 이홍
[하반기 대전 부동산 시장 전망]上 집값 상승 트리거 多...우상향 깜빡이 켜져下 부동산 전문가들, "이제는 규제된다"아파트 공급 물량 2만세대, 보통 1년치 물량…기대감 커갑천1블록·숭어리샘·용문 등 알짜단지 포함돼 완판 예상유성터미널 등 곳곳 호재도, 초저금리·정비사업…집값↑[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대전 부동산 과열 현상은 여전히 이어졌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걷는 가운데 대전 부동산 시장만 반대로 걷고 있다. 청약시장에선 공급된 단지 모두 1순위 완판을 마감해 신축불패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14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대전 서구 둔산동 한밭식물원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