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세월 동안 행복이라는 단어를 잊은 채 살아왔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급격히 밀려오는 시대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저 다른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따라다니기 바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같이 논의되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필
겨울의 마지막 몸부림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봄의 징후가 완연하다. 봄이 되면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어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봄이 좋다. 물오르는 나무를 보며 새 생명의 약동을 느낄 수 있어 좋고, 이제 막 터뜨리기 시작한 꽃망울들을 찾는 기쁨도 그만이다. 어느 시인이 '봄은 봄의 계절이다'라고 했던가? 봄(春)이라는 계절은 너
전 지구적으로 혁신의 바람이 휩쓸고 있다. 제5의 물결이라고 하는 '지식혁명'의 물결이 세상을 급속하게 바꾸고 있다. 지식이 최고의 가치로 떠오름에 따라 전 세계 모든 나라는 현재 교육혁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이웃 나라 중국은 고도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영재교육을 미래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 보고, 스타(STAR) 선생님제를 운영하면서 온갖 지원
중국 요녕성 심양시 발해대학 회의실에서는 조선족 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 행사는 계룡장학재단과 발해대학후원회에서 민족사학 발해대학의 발전을 소망하는 쾌거라 하겠다.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은 2005년 3월 11일 오전 10시에 발해대학 회의실에서 자체 선발한 조선족 장학생 20명에게 1인당 53만원씩,
금산군이 제1회 '숲올림피아드'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숲올림피아드는 숲을 잘 가꾸고 활용하자는 취지의 아이디어 창출 경시대회다. '숲, 생명의 보고'란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엔 숲 관련 전문가, 전국 초·중·고생, 일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숲을 체험하고 소중함을 일깨우게 된다. 인
"유급제를 하지 않아도 지방의원을 하려고 난리인데 무슨 유급제인가. 의원들에게 맡겨진 임무를 제대로 하면 몰라도 그렇지도 않은데 고액 연봉을 지급한다니, 그것도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서 지방비를 재원으로 월급을 지급하라니 어이없는 일이다." 오는 5긿31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지방의원들에게 유급제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주민
충북 진천군이 건립 중이던 농다리전시관을 철거하고, 이를 다른 곳으로 옮겨 다시 공사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빚어졌다. 돌로 쌓아서 만든 옛 다리이자 충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를 관광명소화 하기위해 건립 중인 전시관의 위치가 상습 수해지역임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정률이 이미 20%에 이르러 8700여만원의 사업비만 낭비하고 말았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지방의원들의 영리행위를 금지하는 법안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 1월부터 지방의원들에게 종전의 회기수당 대신 급료에 해당하는 월정수당의 지급 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방의원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충분한 설득력이 있으
대전의 쓰레기 발생량이 해마다 줄면서 금고동매립장의 사용연한이 당초 2011년에서 2023년으로 최대 12년 연장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총사업비가 3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제2매립장 조성 시기를 당분간 늦출 수 있게 돼 퍽 다행스런 일로 받아들여진다. 당장 신규매립장 증설에 따른 시민 부담도 그만큼 줄게 된 셈이다. 결국 이는 재활용 품목 확대와 함
전통적인 농업지역인 충북은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인력의 고령화는 물론, 영세한 경영규모와 함께 지역간, 품목간 치열한 경쟁으로 국내수급 불안정 등으로 농업기반이 극히 취약한 실정이다. 그 동안 국내 농업구조는 오랫동안 식량자급 해결이라는 명제아래 각종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는 과정에서 WTO 출범에 이은 한·칠레 FTA 체결과 현재 진행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최연희 국회의원의 성추행사건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는 검사 출신으로서 한나라당의 정책위원회 법무위원장 및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지역에서는 기대를 갖고 있었던 국회의원이었고 여성폭력을 상담하는 상담소의 이사직을 역임하는 등의 사회의 자도자층이었다. 더욱이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책임이 있는 의원로서, 성추행을
국내 최첨단 IT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세계적 기업인 LG화학 오창공장, 유한양행을 비롯해 네패스, 덱트론, 메타비이오메드 등 중소업체이지만 국제 시장을 무대로 급성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가운데 최근 3곳의 업체에서 잇따라 부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