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충북지역 지방의원들의 일탈행위가 꼬리를 물고 있다.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채 화투판에 끼었다가 적발되는가 하면 뇌물이나 잇권 개입 의혹까지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제천경찰서는 4일 제천시의회 A 의원을 도박 혐의로 다음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 의원과 함께 도박한 주민 4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다.이들은 지난 1월 25일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채 제천시 송학면의 한 가정집에 모여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A 의원은 사과문을 내 "엄중한 시기에 부적절한 행동을 한 책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의 4·7 도의원 재선거 사전투표율이 예전 선거 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은군 유권자 2만 9212명 중 5420명이 2~3일 이틀간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마감된 사전투표율은 18.55%이다. 이는 2018년 6·13 지방선거(36.9%) 때보다 18.35% 포인트, 지난해 4·15 재선거(36.47%) 때보다 17.92% 포인트 낮다.보은군 관계자는 "지방선거 후 3년이 채 안 된 시기에 2명이 연거푸 당선무효 처리되면서 또다시 재선거가 치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재개발 구역 곳곳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구 태평동9구역이 정비예정구역 해제 수순을 밟아 업계 관심을 사고 있다.태평동9구역은 오는 9일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정비예정구역 해제와 관련, 도계위 심의를 받게 된다. 태평동9구역은 태평동 413-28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3만 7044㎡에 이른다. 이곳은 지난 '2010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기본계획'에서 최초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고 2011년 지정 고시됐다.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건설경기 및 부동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중 지난해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의 연봉이 3억 2455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연봉자와 차이가 무려 1억 8424만원에 달해 기관장 사이에서도 연봉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2020년 임원 연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5개 과학기술분야 공공기관장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 8222만원(일부 경영평가 성과금 제외)으로 집계됐다.이들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장은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으로 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규제지역으로 묶인 천안의 아파트 거래건수가 갈수록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의 경우 서북구 지역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투기성이 짙은 것으로 의심되던 외지인 거래도 뜸해지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는 등 점차 지역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천안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2851건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12월에는 정점을 찍으며 3363건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지역의 월 평균 거래건수는 1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충청권에선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부터 학교·종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까지 급증하면서 4차 대유행을 촉발하고 있다. 4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난 2일부터 3~4일 주말사이 △대전 48명 △세종 19명 △충남 33명 △충북 3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주말 확진자 발생에서 모두 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교육당국의 밀어붙이기식 실시간 쌍방향 수업방식이 일선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신학기 원격수업 50% 확대 수치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수업준비부터 집중도까지’ 교육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기초학력과 학습격차 우려가 커지면서 신학기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했다. 이는 원격수업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중을 50% 이상 늘리라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문제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쌍방향 시스템에는 익숙해졌지만, 교사와 학생들이 만족할만한 교육적
충청권의 감염재생산지수(R) 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는 건 예삿일이 아니다. 가뜩이나 유흥주점 등을 비롯해 곳곳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연쇄 확진이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동안 잠잠하던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전국적으로도 최근 5일째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행락철 4월은 코로나19 복병이다. 이러다 '4차 유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대전,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감염재생산지수가 1.7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천명숙)가 '충주댐 피해대책 촉구' 서명운동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4일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벗 꽃이 만발한 봉방동 하방마을 일대에서 벗 꽃을 구경하기 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충주댐 피해 대책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이어갔다. 이날 찾아가는 거리서명운동에는 천명숙 의장을 비롯해 강명철, 이회수, 조보영, 홍진옥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거리 서명 운동은 지난달 31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 연이어 시민 참여를 독려하며 서명운동 열기는 더했다. 앞서 충주시의회는 충주시와 손을 잡고 3월 22일부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춘추시대(春秋時代) 진(晉)나라의 문공(文公)은 아버지 진헌공(晉獻公)의 애첩인 여희(麗姬)의 모략에 의해 국외로 추방돼 19년 동안 각국을 떠돌며 모진 고생을 한 끝에 진목공(秦穆公)의 도움을 받아 귀국하여 진문공(晉文公)이 됐다. 그는 즉위하자 마자 어질고 능력이 있는 선비들을 등용하고 망명시절 고락을 함께하며 도와준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고루 상을 주고 벼슬도 내렸다. 이때 진문공과 함께 망명생활을 하며 고생을 같이한 개자추(介子推)는 별로 공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공을 떠벌리며 설치는 꼴이 한심해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업체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탈피하지 못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주택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행정과 금융에 걸쳐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업체가 참여하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 인센티브 개편과 금융지원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대구 민간 주택건설공사의 87%를 외지업체가 맡아 지역업체의 일거리가 잠식됐기 때문이다. 부산 사상구도 이달부터 발주하는 모든 수의계약 체
하버드대학교의 성장연구실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정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여행객 증가가 해당 목적지의 연관 산업 발전과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정 분야의 산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그 산업에 대한 지식을 보유한 사람 간 대면 접촉이 활발해야 하면 그 결과 해당 산업의 지식과 기술이 확산되어 그 산업이 발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기술과 지식의 확산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는 기술이나 지식을 잘 설명해 주는 교재나 매뉴얼, 논문 등 발표 자료가 될 수 있고, 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 선거 결과와 내년 6월 충북 지방선거 판짜기 등의 '함수관계'(函數關係)가 주목된다. 최종적인 당락은 여전히 '오리무중'(五里霧中)이지만 일각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發) 땅 투기의혹이 민심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며 2곳 모두 여론조사를 근거로 국민의힘 승세 굳히기, 더불어민주당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승부의 결과는 충북지역 여야의 지방선거 판짜기는 물론, 청주 넥스트폴리스 등 선출직 및 일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기의혹 조사에까지 직간접적
옛날부터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는 나라였다. 이렇게 불리는 예의지국에는 두 가지로 해석하는 설이 있다. 하나는 사대주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좋은 의미만은 아닌 말 잘 듣는 동쪽의 작은 나라 조선이라고 지칭한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중국왕조들이 생각하기에 고분고분하고 예의 바르게 잘 따라서 동방예의지국이라 지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중국인들도 우리나라를 예의바른 민족이며 군자국으로 일컬어 왔으며 중국의 공자성인도 자기의 평생 소원이 조선에 가서 예의를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성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코로나19, 조정지역 등 여러 이유로 불투명하던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올해 청주 지역에는 역대급인 2만 1000여세대의 아파트가 분양 또는 임대로 공급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2월 청주동남지구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1215세대 분양 이후 공급 소식은 뜸하다. 인허가 과정 혹은 보상 때문에 지연되면서다.애초 이달 분양예정이었던 오송역파라곤 센트럴시티는 또 분양 시점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오송역파라곤 센트럴시티는 분양가 재심사 대상은 되지만 아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관련기사 14·16면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접종을 마친 이후 이 지사는 "직접 맞아보니 일반 주사를 맞는 느낌이었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려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집단면역 형성이 중요한 만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순서가 돌아오는 도민들은 안심하고 접종받기를 바란다"고 했다.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지방자치단체장을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해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조처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폭우와 한파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농축수산물은 ‘금값’이 계속되고 있고, 국제유가와 인건비 상승까지 영향을 미쳐 각종 서비스 물가도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대전 0.2%, 충남과 충북은 각각 0.4%,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는 대전 1.8%, 충남은 1.9%, 충북은 1.9% 상승하며 2019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서민들의 밥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오는 15일 개소를 앞둔 서원구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청주체육관)에서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했다. 모의훈련은 의사 4명, 간호사 9명 등 총 59여명이 참여해 사전 준비부터 접종 직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환자 병원이송 등 업무 단계를 포괄해 훈련했다. 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 감염병관리지원단, 충북도, 상당보건소 관계자 등이 평가위원으로 현장점검과 훈련 내용을 점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의훈련을 통해 예방접종센터 운영 적절성 검토와 이상반응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백신 접종이 안전하게 이
[충청투데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마음이 아프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던 분들이었는데 갑작스런 경제적 위기를 가족이나 다른 이들에게 얘기도 못한 채 떠났고 갑자기 배우자와 아빠를 잃은 가족들의 슬픔과 상처가 오래토록 남으리란 생각에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감염병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해 9월 3400여 곳의 소상공인 업소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2.2%가 이미 폐업했고 50.6%는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의 기반을 형성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경찰청을 비롯한 범정부는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추진 중이며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육·홍보,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 등의 분야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난 2월부터 암행순찰차를 10개 시도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다.암행순찰차는 2016년 고속도로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도입 후 교통단속 건수는 증가한 반면, 사고 발생율이 점차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비율이 높은 일반도로에 투입되어 안전운전 홍보 및 교통단속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운전자에게 교통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