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가족·지인을 통한 ‘n차 감염’으로 확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주말동안 검사자수가 줄어들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400명대를 기록했으나 충청권에선 꼬리물기식 확진자 발생이 계속돼 감염병 확산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5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7명 △세종 4명 △충남 4명 △충북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에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로 시작된 n차 감염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등이 추가 발생했다
‘카르페 디엠’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경구다.‘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인데 개인적으로는 대학 시절에 본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크게 감동을 받아 여태껏 가슴에 새긴 말이기도 하다.영화에서 미국의 한 명문 사립학교에 부임한 키팅 선생님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학교의 엄격한 전통과 규율에 순종하며 오직 공부에만 목숨을 건 제자들에게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일깨워주며 순간을 즐기며 살 것을 도전하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된다.그런데 코로나1
대전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호남선 철도의 지하화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렸다. 대전시는 오는 7월 대전 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간 진행되는 연구용역에 전액 국비 15억 원이 투입된다고 한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는 게 연구용역의 핵심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예단하기엔 이르나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에 물꼬를 텄다는 점만으로도 엄청 큰 진일보라 하겠다.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는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선거 때면 등장하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대전 도심을 동서, 남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현을 위한 전략 수립 연구용역이 본격 착수됐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어제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북연구원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용역은 11월까지 진행되며,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본 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착수보고회에서 미리 제시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비전은 ‘대한민국 초광역과 지역을 더 강하게 연결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 산림복지단지는 장연면 오가리 산 48-1번지 일원 163㏊의 면적에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대규모 체류형 관광시설이다. 군은 2025년까지 이 단지에 △박달산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시설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시설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맞춤형 산림휴양시설인 박달산 자연휴양림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박달산 자연휴양림은 131㏊ 면적에 사업비 94억원(국비 47억원)을 투입해 △방문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지난해 수해지역 하천시설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5일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소하천, 소규모시설의 수해 복구를 위해 92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천 분야 수해는 국가하천 1개소, 지방하천 25곳, 소하천 123곳, 소규모시설(세천, 마을안길, 농로) 206곳 등 총 354곳이다. 수해액은 364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 8월 초 행정안전부 합동 조사 시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수해가 극심했던 송강천, 대소강소하천, 탄방소하천 등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충남도 15개 시·군중 최초로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5억 7000만원을 확보하며 공공 및 민간분야 스마트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등을 통해 에너지전환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주관사업자 KT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25억 3000여만 원(국비 5.7억원, 시비 13.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 선장면 신동1리 마을 입구에 공장신설을 위한 도시계획 개발행위 허가 신청이 시에 접수된 사실이 알려지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공장부지 인근에 대한성공회 사랑의선교회가 수백평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일조권 침해 등의 문제가 불가피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농업회사법인㈜ A사는 지난달 2일 선장면 신동리 141-1번지에 부지면적 2487㎡(제조시설 350㎡, 부대시설 1141.84㎡) 규모의 곡물 제분업(생산품 청보리, 새싹분말 등) 공장신설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시는 도시계획 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전세계적인 코로나19로 비대면 구매가 가속화됨에 따라 미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에 5일 시는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인 울타리USA와 시청 중회의실에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맹정호 시장과 신상곤 울타리USA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내 수출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타리USA는 한국 농·수산물의 현지 유통전문 업체로 한국농식품 전문 온라인몰 외에도 직매장 3개소, 총판대리점 2개소 등을 운영 중이다. 국내 170여 개의 업체에서 890개의 품목을
나는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외상외과의사다. 외상외과의사는 외상으로 인한 손상 환자를 치료하는 외과의사이다. 수술을 주업으로 하며, 동시에 응급실부터 중증외상치료를 중심으로 한 중환자치료도 담당하고 있다.응급실 안 여기저기서 아픈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린다. 서로들 본인이 먼저 왔다고, 더 많이 아프고 더 피가 난다면서 빨리 치료해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권역외상센터 같은 곳에서는 목소리 큰 환자, 먼저 온 환자가 아니라 ‘환자 중증도’에 따라 치료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등 객관적인 기준을 근거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학대의 그늘에서 스러져간 아이들의 이름이 날마다 세상을 맴돈다.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 작은 몸은 뇌리에 박히고 심장을 쿡쿡 찌르며 모두에게 잊히지 않는 생채기를 남긴다. 누군가의 부모, 누군가의 언니·형들은 각자의 생채기를 품어 안고 남겨진 어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마침내 대전에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2곳이 생겼다. 지난달 30일 대전시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열고 충남대학교 병원과 건양대학교 병원을 전담 병원으로 지정했다. 비로소 지역 학대피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여야 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논의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종료와 함께 급박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사실상 여야합의에 의한 법안처리의 운명을 거머쥔 국민의힘이 입법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국회법 개정안’ 별도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그간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집중해온 더불어민주당과 미온적 입장을 고수해온 국민의힘 간 초당적 협력체계 구축을 의미한다. 국민의힘 A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별도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와 논의도 마무리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이 교통체계 선진화를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회전교차로가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는 회전교차로 운영으로 10년간 사망사고 76%, 통행시간 21% 감소 등 주요 성과를 담은 회전교차로 설치 및 개선효과 자료를 발표했다. 2020년말 기준 영동군내 설치된 회전교차로는 영동읍 10개소, 황간면 3개소, 심천면 2개소 등 15개소로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다. 최근 5년 동안 설치한 회전교차로만 12개소에 달한다. 처음 이용시에 경험 미숙으로 다소 불편함과 혼란을 초래했으나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을 홍보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대전광역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5일 대전 서부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학교가 폐쇄되어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밤 1384~1398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대전 1384번, 1386번, 1390~1391번, 139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대전 1326번 확진자의 n차 감염사례다. 이에 따라 1326번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1385·1387·1389·1397번 등 4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1388번 확진자는 청주 742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5일 오후 7시 기준 지역 누적환자 수는 78명으로 늘었다.이날 군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A 씨는 지난달 31일 증평 65번째 확진자인 외국인 B 씨의 밀접 접촉차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감염됐다.A 씨는 지난 2일 기침, 발열,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날 오전 11시경 군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후 7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격리 병상 확보에 나선 가운데 배정되는 대로 A 씨를 옮길 예정이다.한편, 군은 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1377~1383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377~1379번 확진자는 대전 1362번 관련 확진자다.136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으나 이 확진자 관련 지역 내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1380·1382번 확진자는 전북 군산 등과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이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해당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31명이 됐다.1381번 확진자는 감염경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연일 늘고 있는데 피로감을 이유로 확진 정보를 보내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나요? 경각심만 떨어트릴 뿐이죠.”코로나 확진자 발생정보가 국민 재난문자로 발송되지 않도록 관련 지침이 변경되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하루 1000명가량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4차 대유행까지 우려하는 시점에서 ‘국민 피로감’을 이유로 확진자 발생 정보를 중단한 점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와 대전시
박상돈 천안시장이 직산 위례성의 백제 초도설과 관련, 고고학적 자료 조서 등 체계적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5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까지 직산 위례성의 초도지에 대한 자료 조사와 지정문화재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직산 사산성 정밀지표조사 용역을 추진한다.용역은 충남역사문화원이 맡게 된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직산 위례성이 백제초도 도입설에만 그치지 않고 구직산 초기 도읍지라는 명확한 고고학적 자료 조사 등을 체계적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백제 초도는 직산읍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파파야 재배를 위한 토양개량제 선발 시험을 실시한 결과, 볏짚이 배수 등 토양 물리성 개선 효과에 우수했다고 밝혔다.파파야는 습기에 약한 작물로 토양의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 발육이 불량하고 모잘록병균의 번식으로 무름병이 발생해 식물체가 죽게 된다.볏짚 처리를 할 시 토양의 용적밀도가 낮아져 배수 및 통기성이 크게 개선, 뿌리의 발육이 양호하며 배수 불량 시 발생하는 각종 병을 예방할 수 있다.방법은 파파야 정식 3주 전인 이달 상순에 10a당 볏짚 500㎏을 처리한 후 경운을 실시하면 된다.무가온 비닐하우스 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