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지역 대학 위기 해법충북 소재 대학들은 정원 미달 사태를 막기 위해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육성하는 한편 취업이 어려운 학과는 통폐합하는 등 학과개편을 추진해 왔다.청주대학교는 지자체와 함께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충북도 신성장 동력에 발맞춰 항공·디자인·보건·바이오 등 4개 분야를 특성화했다. 청주시에 들어서는 방사광 가속기 관련 학과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유원대학교(구 영동대)는 2016년 3월 충남 아산에 제2 캠퍼스를 개교하고 6개 IT 학과를 이전했다. IT 학과는 수도권,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를 제대로 키우려면 삽교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삽교역 신설을 위한 범 군민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앞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석 달 가까이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 집회에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1000명 가까운 예산군민들이 동참했다. 당국은 이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마땅하다.삽교역 신설은 비단 예산군만의 사안이 아닌 충남도의 과제다. 그래서 양승조 충남지사도 삽교역
7월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와 관련해 입법예고된 조례안을 놓고 충북도와 충북경찰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다. 양 기관의 현격한 시각차로 인해 결국 '무늬만 자치경찰'로 결론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정부가 이해 당사자인 전국 광역자치단체 의견을 묵살하고 무늬만 자치경찰제 법안을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정부가 인사권과 재정지원 등 '갈등 해소'의 중재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유다. 충북도는 ‘경찰청 표준조례안’을 문제 삼으며 지난 달 23일 자
박원순 사건의 취재물 '비극의 탄생'의 저자로서 6일자 신문에 실린 에 반론을 제기한다.강준만 교수의 '역사 산책' 시리즈를 비롯해 그의 저작 대부분을 탐독한 독자로서 그의 이번 글은 극히 실망스럽다. 강 교수는 칼럼에서 저자가 한 가지 주제를 깊게 파는 연구자들에게 나타나는 터널 시야(tunnel vision)'에 빠졌다고 비판했다.저자가 △취재원에 대한 '거리 두기'를 포기하고 오히려 자신이 새롭게 규정한 피해자들에 대한 '감정이입'의 수준으로까지 나아갔고 △ 피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재홍 사진가가 오는 17일까지 대전 탄방동 갤러리 탄에서 ‘리틀보이-제국의 바벨탑’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식민지 수탈과 대륙 진출을 상징하는 철도시설인 20개 철도역 급수탑을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전 원동에서 출생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대전역 급수탑과 증기기관차 석탄 공급시설을 보면서 자랐고 건축물이 인간에게 미치는 ‘식민지 건축물의 정치’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면서 지난해 20개 지역의 철도급수탑 작업을 마쳤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탄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신들이 내 꿈을 앗아갔어요.” 당시 16세이던 스웨덴 출신의 그레타 툰베리는 2019년 뉴욕에서 열린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일갈했다. 툰베리는 2018년부터 매주 금요일 등교를 거부하고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인물이다. 이후 툰베리는 기후변화 저항의 아이콘이 되었고, 1인 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 for future)’이라는 국제 캠페인으로 발전했다.툰베리가 처음은 아니다. 1992년 캐나다 출신의 세번 스즈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N 지구 정상회의에서 “당신들의 결정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 7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수력발전소 공도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괴산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정헌철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차 △공도교 이용 및 개방에 관한 사항 △공도교 안전시설 구축 및 시설유지·관리 △기타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괴산수력발전소 공도교를 주말 및 공휴일에 개방해 산막이옛길을 기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7일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선착장 일원에서 뱀장어 치어 2만 6000여 마리를 방류한다.군은 내수면의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을 위하여 매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운 어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보다 사업비를 1500만원 증액해 지난해보다 25%정도 많은 뱀장어 치어를 구입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수산물안전성센터와 충북내수면연구소로부터 유전자검사와 전염병검사를 거친 전장 12㎝ 이상의 우량한 극동산 종자다.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이 다채로운 전입자 혜택을 마련하고 인구 유입에 총력을 기울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2021년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입자 지원, 청년세대 지원, 출산 축하 및 양육지원 등 총 17종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신규 시책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 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15만원씩 2회)의 학습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도 전입학생 등 장려금(30만원 이내) 지급, 다문화가정 국적 취득자 지원(50만원),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국내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태계서비스평가 결과를 우리 지역의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라는 제목의 자료집으로 엮어 7일부터 배포한다.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조사결과가 담긴 이번 자료집은 국민들에게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얻는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서비스라는 용어의 개념을 쉽게 전달하고, 전국 각 지역의 생태계서비스 인식증진을 목적으로 제작했다.자료집은 생태계서비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 개념, 생태계서비스 평가, 조사지역의 생태자산과 생태계서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제민천 상류구간을 도심 속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민천은 공주의 역사를 간직하고, 공주시민과 삶의 애환을 함께하며 원도심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총연장 4.2km의 도심하천이다. 이번 사업구간은 2015년 완료된 금강 합류부에서 선화교 2.4km를 제외한 공주시청 앞 선화교에서부터 금학생태공원까지 총 1.8km 구간이다. 제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8년부터 설계용역과 하천기본계획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 착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제5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그림책 속 원화전시 △책 사이 꽃갈피를 찾기 △북큐레이션(봄에 읽기 좋은 책 소개) △5권 이상 대출 시 만들기 키트 제공 등이 전개된다. 또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 만들기와 이야기가 있는 노트 만들기 강좌가 일일특강으로 열린다. 초등학생들을 위해 그림책을 읽으며 체험하는 플라워아트 등 4개 강좌도 개설돼 코로나19로 지친 아동과 가족에게 작은 위로를 선물할 예정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교육정보원이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대전형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나선다. 7일 대전교육정보원에 따르면 4~11월 초등학교 25개교와 중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대전SW교육 창의적 체험교실’을 실시한다. 대전SW교육 창의적 체험교실은 미래사회 역량 함양과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체험형 SW 교육이다. 학생들은 SW 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와 파견 교사의 코·티칭 속에 할로코드, 에듀메이커보드, 햄스터 등 다양한 피지컬 교구를 직접 다뤄볼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전교육정보원은 다양한 SW 교육 교구 확충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꿈나래교육원이 마을교육 공동체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꿈나래교육원은 3개 기관과 소셜 네트워크 구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인프라 구축에 나선 기관 및 단체는 꿈나래교육원를 포함해 문화1동 행정복지센터, 대전어울림봉사단, 대전도시농업전문가회 등 4개다. 이들은 소셜 네트워크 구축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앞으로 꿈나래교육원은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컨실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엔 △우리마을 텃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 다문화교육센터는 모두가 행복하고 가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원격화상으로 실시한다. 설명회 참여 대상은 초·중·고 각종학교와 특수학교 다문화교육 업무담당자 300여 명이다. 올해 대전 다문화교육의 주요 정책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압축된다. 우선 교육 공동체의 다문화 수용성 제고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 이해교실 △디지털 문화다양성 교육 △다(多)누리 학생동아리 운영 △다(多)-드림 교실 △다(多)누리 교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요추 디스크에 비해 목 디스크는 발생률도 낮고 환자들이 가진 인식도 높지 않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어난 데다가 고령화 등으로 인해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전·후를 비교할 경우 목디스크 환자가 특히 젊은 연령인 20·30대에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대화와 도시화 업무 특성상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장기간 이용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목 주변 근육이 약화된다. 특히 주변 관절이 지속적으로 한쪽 면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목 디스크나 경추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박영석 신경외과 교수가 ‘5-ALA’라는 형광 물질을 환자에게 투여해 악성 뇌종양을 수술 시 종양을 잘 보이도록 유도하는 ‘형광유도 현미경 뇌종양수술’(Fluorescence guided surgery)도입해 보다 악성 뇌종야에 대한 완치 가능성을 높혔다. 5-ALA(종양 형광물질)을 뇌종양 환자가 수술 전 1-2시간 전 복용하면 수술 중 특수 편광필터 현미경을 이용해 눈에 구별되지 않던 종양을 보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엔 잘 구분이 되지 않았던 악성 뇌종양 조직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됐고 종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복부비만은 고혈압과 당뇨,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인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를 앓는 환자는 이미 200만명을 돌파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연령대별 허리둘레와 허리디스크 환자의 통계적 상관관계를 살펴 봤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허리둘레는 꾸준히 늘었다. 허리둘레는 20대부터 10년에 2㎝정도씩 늘어 50대에는 약 84.4㎝(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7일 대전시에 따르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면적에 관한 사항, 입주 대상업종 및 입주기업 자격, 입주절차, 임대료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관리기본계획을 지난 2일 고시했다.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사업은 유성구 신동, 둔곡동, 구룡동 일원 344만㎡(104만평) 규모로 오는 11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단지형 외투지역은 83만㎡(약 2만 6000평)으로 지난해 9월 지정고시가 됐으며 부지매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전략산업인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에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에 나선다.아산시는 지난해 7월 차세대 자동차부품 혁신클러스터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6일 노사발전재단의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래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역 노사주도하에 고용 이해관계자 간 협력적인 거버넌스(Collaborative Governance)를 구축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